정시모집 대학 선택, ‘교육 투자・장학금 혜택’ 눈여겨보자
정시모집 대학 선택, ‘교육 투자・장학금 혜택’ 눈여겨보자
  • 이승환 기자
  • 승인 2019.11.26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립대 학생 1인당 교육비, POSTECH, 연암대 가장 높아
등록금 수입 총 교육비로 나눈 ‘교육비 환원율’은 영산선학대, POSTECH, 코리아텍 순
“교육비, 교육비 환원율 지속 증가...재정난 속 학생 대상 교육투자는 지속”
대학 선택에 있어 학생의 적성과 진로 그리고 수능과 내신성적이 최우선 바로미터가 되겠지만 간과해선 안 될 것이 바로 학생들을 위한 대학의 ‘교육 투자’와 ‘장학금 혜택’이다. 사진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발표한 '학생 1인당 교육비' 상위 30개교 순위에서 사립전문대 1위에 오른 연암대학교와 사립대 4위에 오른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대학 선택에 있어 학생의 적성과 진로 그리고 수능과 내신성적이 최우선 기준이 되겠지만 간과해선 안 될 것이 바로 학생들을 위한 대학의 ‘교육 투자’와 ‘장학금 혜택’이다. 사진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발표한 '학생 1인당 교육비' 상위 30개교 순위에서 사립전문대 1위 연암대학교(좌)와 사립대 4위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2020학년도 대입의 마지막 관문인 정시모집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정시를 목표로 대입을 준비해 온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이맘때쯤이면 어느 대학을 지원할 지를 두고 마지막 고민에 빠진다.
학생의 적성과 진로 그리고 수능과 내신성적이 대학 선택의 최우선 기준이 되겠지만 간과해선 안 될 것이 바로 학생들을 위한 대학의 ‘교육 투자’와 ‘장학금 혜택’이다. 
대학이 교육을 위해 얼마나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지는 취업에 영향을 끼치는 학생의 경쟁력 제고와 직결된다. 10여 년 째 동결되고 있다 해도 등록금 지출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장학금 혜택은 학비 걱정을 덜 유일한 방법이다.
최근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국민의 관심이 높은 대학 재정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우리대학 교육투자 얼마나 하나?’, ‘우리대학 장학금 얼마나 주지’ 주제 카드뉴스를 제작해 대학재정알리미에 배포했다. 
대학 선택지를 눈 앞에 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교육 투자가 활발하고 장학금 혜택이 많은 대학을 한국사학진흥재단 자료를 토대로 소개한다.


■ 우리대학 교육투자 얼마나 하나?

‘우리대학 교육투자 얼마나 하나?’는 사립대학(제주 소재교 제외한 대학 및 전문대학)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육비 환원율 현황 및 사립대학 교육투자 상위 30개교 자료(2018 회계연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자료 = 한국사학진흥재단
자료 = 한국사학진흥재단

교육비는 학교 재정지출 가운데 학생의 교육을 위해 직접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말한다. 자료에 따르면 학생 1인당 교육비(총 교육비/재학생 수)는 사립대학 1,510만원, 사립전문대학 1,030만원으로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이는 최근 산학협력단회계 교육비 증가에 기인한다고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밝혔다.

자료 = 한국사학진흥재단 제공

대학별로 사립대학은 POSTECH이 9,328만 1,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가톨릭대학교( 4,455만 3,000원), 수원가톨릭대학교(3,833만 1000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3,791만 6,000원) 순이었다.

사립전문대학은 연암대학교가 2,298만 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농협대학교(2,196만 5,000원), 경북과학대학교(1,757만 7,000원) 순이었다.

대학의 총 교육비에서 등록금 수입을 나눈 ‘교육비 환원율’은 사립대학 198.3%, 사립전문대학 172.4%이며,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4년제 사립대학의 경우 원불교에서 운영하는 영산선학대학교(1554.9%)가 1위를 차지했으며 POSTECH이 1,315.9%,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 902.1%로 뒤를 이었다.

사립전문대학의 경우 농협대학교(432.6%), 연암대학교(375.9%), 경북과학대학교(304.5%), 송곡대학교(277.9%), 연암공과대학교(265.2%) 순이었다.

자료 = 한국사학진흥재단
자료 = 한국사학진흥재단

영산선학대, 대전가톨릭대 등 성직자 양성에 주 목적을 둔 종교특화 대학을 제외하면 POSTECH, 코리아텍, 연암대, 연암공대 등이 학생 1인당 교육비와 교육비 환원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우리대학 장학금 얼마나 주지?

한국사학진흥재단 발표에 따르면 작년 장학금 규모는 4년제 사립대의 경우 총 4조 5,480억 원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인 2조 3,794억 원(52.3%)이 교외장학금이다.

사립전문대학의 경우 총 장학금 1조 4,770억 원 중 4분이 3인 1조 853억 원(73.5%)이 교외장학금으로 이뤄져 있다.

자료 = 한국사학진흥재단
자료 = 한국사학진흥재단

4년제 사립대의 장학금 지원율은 45.2%로 2016년도(44.3%)보다는 높지만 2017년도(45.2%)보다는 다소 줄어들었다. 장학금 지원율은 장학금 총액을 등록금 수입으로 나눠 구하는 것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학생이 부담한 등록금 대비 학생에게 지급한 장학금이 높은 것이기 때문에 학생의 실제 부담률이 낮음을 보여준다.

장학금 지원율은 수원가톨릭대가 176.1%로 가장 높고, 영산선학대가 142.9%, 대전가톨릭대가 119.7% 순으로 나타났다. 1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종교계열 대학이었고 이를 제외하면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이 77.3%의 장학금 지원율로 가장 높은 순위(7위)에 올랐다. 사립전문대는 부산경상대학교, 세경대학교, 전북과학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순이었다.

자료 = 한국사학진흥재단
자료 = 한국사학진흥재단

학생 1인당 장학금의 경우 수원가톨릭대가 1,033만원으로 가장 높고 대전가톨릭대(711만 5,000원), 광신대(668만 3,000원) 순이었다. 포항공대(435만 6,000원)는 8위, 서울 소재 대학 중에는 성신여대(391만 6,000원), 삼육대(388만5000원)가 3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대학 교육투자 얼마나 하나?’, ‘우리대학 장학금 얼마나 주지?’ 주제 카드뉴스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재정알리미(http://uniarlimi.kasfo.or.kr) ‘그림으로 보는 재정’에 공개돼 있으며, 해당 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 할 수 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사립대학 교육 투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주요 이슈사항에 대한 카드뉴스를 대학재정알리미에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관련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