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교육의 메카로 급부상하는 동의대
4차 산업혁명 교육의 메카로 급부상하는 동의대
  • 최창식 기자
  • 승인 2019.11.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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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 대학을 가다] 동의대학교
이임건 동의대 LINC+사업단장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동의대학교(총장 공순진)는 학생들이 만족하는 대학, 꿈과 희망이 넘치는 대학,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대학이다. 모집정원 3,595명으로 부산에서는 세번째로 규모가 큰 대학이다. 개설된 학과 및 전공도 72개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동의대는 인간의 도리와 우주의 이치를 추구하는 ‘동의지천(東義知天)’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더불어 숲을 이루는 콜라보 인재’를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 비전을 ‘창조적으로 혁신하는 대학,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변경했다. 이러한 인재상과 비전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시대의 필수 역량으로 창의력과 학문의 융·복합을 강조하고 있다. 인문계열 학생들에게도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인 코딩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자연계열 학생들은 인문교양과 인성 과목을 필수로 이수토록 하고 있다. 

교육혁신으로 미래 산업 이끌 인재 양성에 주력
동의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혁신을 단행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부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가 발표한 PRIME사업(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 대형 유형에 선정돼 국고 교부액과 인센티브를 합산해 총사업비 400여억 원을 교원 확충과 교육과정 개발, 학생 장학금 지급, 교육환경 개선, 실험실습기자재 구입 등에 투입했다.
특히 2017년 LINC+사업(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5년간 200여억 원을 투입해 융·복합을 강조한 콜라보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단과대학과 학사구조를 개편하는 등 지역 대학 중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지난해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며 지역의 미래 시대를 위한 교육 혁신의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의대 LINC+사업단, 다윈(多Win)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
동의대의 산학협력 고도화형 LINC+ 사업은 반환점을 돌았다. 올해 2단계 진입대상 대학에 선정되면서 향후 3년간(2019년~2021년) 교육부로부터 매년 40여억 원을 지원받는다. 
동의대 LINC+사업은 대학-기업-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설계와 운영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임건 LINC+사업단장은 “LINC+사업은 학교의 전체적인 운영 방향과 체질을 바꾸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대학은 기업 친화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은 실제 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성과물을 만들어 내면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있다. LINC+사업을 통해 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이전 사업화, 기존 제품의 고도화, 산학공동 기술개발 등의 다양한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와 기업, 지역사회가 서로 성과를 더하고 곱하는 상생협력이 LINC+사업의 핵심이다. 이를 위한 동의대 LINC+사업단의 중심 키워드는 가치공유와 다윈(多Win)이다. 동의대는 LINC+사업단에 가치공유지원센터, 산학교육지원센터, 크로스-인더스트리센터를 설치하고 가치공유와 다윈이라는 키워드를 학교-기업-지역사회에서 구현하고 있다. 
가치공유지원센터는 쌍방향 산학협력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가치공유 프로젝트를 대학과 기업이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학교육지원센터는 다양한 현장친화형 교육프로그램으로 현장적응력이 높은 인재를 양성한다. 크로스-인더스트리센터는 학문을 넘는 크로스오버 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한다. 아트와 테크놀러지의 만남인 아르텍빌(ArtechVille), 메이커스빌(MakersVille), 디자인빌(DesignVille)로 구성된 쓰리빌(3Ville)이 크로스-인더스트리센터의 핵심이다. 인문․사회 지식과 문화․예술 창작, 공학․기술 아이디어 창출을 지원하고,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시제품을 제작하며, 기업과 연계해 제품 브랜딩을 지원하고 있다. 
다윈은 多와 Win이 결합된 용어로 산업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현장적응력과 자기주도형 학습진화능력을 갖춘 多Win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기관, 해외 대학 연계 중심 혁신 프로그램 운영  
동의대는 인근의 부산진구와 컨소시엄을 통해 문을 연 부산 1호 청년창조발전소 ‘Design Spring’ 및 부산시 다사랑 복합문화예술회관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임건 단장은 
“지역적인 특성을 잘 살려서 가야동 일대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설계, 구현하고 제품화 할 수 있는 캠퍼스 타운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의대는 부산시교육청과는 메이커스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기자재와 시설, 전문 인력을 공유하고 있다. 대학생 멘토링과 학생 메이커스 전문가 양성캠프, 교사연수 등의 교육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파리 에스터 대학과의 교류 프로그램인 인터렉티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양 대학 학생들이 파리와 부산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흔적’은 유럽 방송연맹 소속 글로벌TV 채널5를 통해 방영됐다. 파리 에스터 대학과 대학원 복수 학위협정도 체결했다.  

빅데이터센터 개소 후 플랫폼 사업 추진
동의대 LINC+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서서 준비하는 노력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에 LINC+사업단 내에 빅데이터센터를 개소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하기 위한 다양한 자료를 축적하고 관리하게 된다. 
이임건 단장은 “데이터 수집은 석유산업의 원유채굴 작업에 비유될 수 있으며,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구글 등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데이터 수집에 주력하고 있다”며 “동의대에서 수행하고 있는 해양 수산 관련 과제에서 나오는 해수역 데이터 수집을 시작으로 동의대 한방병원의 풍부한 한방 관련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유를 가공해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 듯이 데이터를 많이 모으면 향후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관련 플랫폼 사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개설 등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 
동의대 LINC+사업단과 LS네트웍스가 산학협력을 통한 제품 개발과 학생 취업의 성과를 창출한 모델은 주목할 만한 사례다. 
동의대 학생들이 LS네트웍스의 지원을 받아 프로스펙스 오리지널 브랜드를 스터디 한 뒤 브랜드 콘셉트 기획부터 디자인, 자재 선정, 샘플 제작은 물론 최종 샘플이 나온 후 각 제품에 맞는 콘셉트 기획, 제품 네이밍까지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프로스펙스의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재해석한 오리지널 한정판 ‘스트리트 패션 컵솔 스니커즈’가 탄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부산 광복동 롯데백화점 5층 직영매장 등 국내 여러 매장에서 ‘프로스펙스 오리지널 & 동의대 산학협력 한정판 제품’을 출시 및 판매했다. 특히 프로젝트 참여자 중 동의대 산업디자인과 4학년 고민준 씨는 프로스펙스의 디자이너로 발탁돼 입사했으며, 젊은 신발 디자이너 양성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동의대는 LINC+사업을 통해 기업 현장실습과 미국과 일본 등의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며, 전 학과에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개설하는 등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67건의 특허출원이 진행됐으며, 그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사업단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수강 학생을 대상으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캡스톤디자인 아이디어 도출 및 설계 과정, 과정의 적정성, 아이디어의 창의성 및 진보성, 출품작의 질적 우수성, 기대효과 및 완성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캡스톤디자인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프로젝트나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과목이다. 
이임건 단장은 “향후 지역 산업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이수와 창업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의대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기술을 지역 기업에 이전하는 등 기업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집중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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