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차원이 다른 ‘스타트업’ 만들기 나서
인하대, 차원이 다른 ‘스타트업’ 만들기 나서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9.10.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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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창업자 발굴해 우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 마련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차원이 다른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건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용화하지 못하고 사장돼 사라져 버리는 좋은 사업 아이템을 찾아내 탄탄한 기반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 

먼저 인하대는 인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아이스타트업랩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하 스타트업 경진대회, 실험실 기술창업지원으로 구성되며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다.

인하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기술기반, 서비스, 소셜벤처 세 분야에 모두 28개 팀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실전형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선다. 기업가정신과 린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가설 설정(Business Hypothesis)과 고객 인터뷰, MVP(Minimum Viable Product)‧프로토타이핑, IR 피칭‧투자유치 교육, Business Model Canvas를 주제로 한 다양한 강의가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1월 각 예비 창업자들이 완성된 시제품으로 투자자들을 만나는 ‘데모데이’로 마무리한다. 

실험실 기술창업지원은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기술 또는 시제품을 사업화하고 고객발굴을 위해 교육, 멘토링, 시제품 제작비용 등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철학과 등 대학원생 5명으로 구성된 팀 웨이(WAY)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현재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물의 숨은 정보를 찾는 ‘AR톡톡’과 새롭게 공간을 바라보는 ‘VR큐레이터’가 주력 상품이다.

영상처리기반 관절가동범위 측청과 자세 평가기기인 의료장비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엘리시움’은 교육과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받아 현재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기회는 열려있다. 내년 2월 말까지 인하대 김현태드림센터에 ‘꿈터’가 열린다. ‘꿈을 이루는 터전’이라는 뜻을 담은 이곳은 학부생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준비실이다. 지난달 20기 학생들을 모집해 모두 5팀이 입주했다.

2030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E-커머스 ‘왓섭큐’, 공유형 단기 주택 임대 서비스 ‘스테이’, 여성의류 구독 서비스 ‘Dress Up’, 공공시설을 활용한 LED 광고 서비스 ‘애드쉐어 등 예비창업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입주 기업에는 창업공간과 사무실 집기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창업관련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며 기업가센터가 운영하는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렇게 지원을 받은 이들 중 창업한 기업도 여럿이다. 최근 3년 간 꿈터에 입주한 16개 팀 중 6개 팀이 창업을 이뤘다.

박민영 창업지원단장은 “아직은 상용화하기 어려운 설익은 아이디어도 더하고 빼고 잘 다듬으면 시장에 내놔도 손색없는 상품으로 탄생한다”며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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