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경영 인재 양성, 건국대학교 기술경영학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경영 인재 양성, 건국대학교 기술경영학과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9.10.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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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기술경영학과 신설…기술경영 창시자 밀러 교수 초빙해 밀러MOT스쿨 개설
플립드 러닝 강의, 캡스톤 강의 등 중점 개설…실무중심 교육 강화 및 경험형 기회 확대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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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경영학은 본래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고, 글로벌 경쟁력과 실천능력을 겸비한 전문경영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자동화가 확산되는 등 경영과 관련된 주변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술경영(Management of Technology, MOT)은 이러한 사회 변화에 경영 영역에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나타난 분야로, 기술과 혁신을 통한 기업 및 국가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다루는 새로운 학문 분야다. 즉 경영학을 기본으로 기술발전과 기술에 대한 이해가 담보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다.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이러한 사회적 수요를 빠르게 인식하고 2009년 국내 최초로 기술경영학과를 신설했다. 기술경영의 창시자인 스탠포드 대학의 윌리엄 밀러 교수를 초빙해 일명 ‘밀러MOT스쿨’을 개설했다. 기술경영학과는 학부-대학원-MBA 과정이 연계된 국내 최초의 기술경영 종합 프로그램으로 일반 경영학의 주요 과목뿐만 아니라 21세기 핵심 기술 분야의 개론 교과목들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경영학 필요성 대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주요 산업의 변화와 신산업의 출현은 기존의 제조업과 산업 정책 패러다임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혁신과 융합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혁신과 창의에 기반한 제도적 혁신 및 융합형 인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ICT의 급속한 발전과 기술혁신에 따른 환경 변화 속에서 기술경영자를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인재 양성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시도를 하고 있다. 건국대 기술경영학과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고려해 기술과 경영 분야의 균형 잡힌 전문지식을 갖춘 융합적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국대 기술경영학과 박선영 교수
건국대 기술경영학과 박선영 교수

건국대 기술경영학과 박선영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은 신기술 트렌드가 중요하다. 그러나 경영학만 공부해서는 신기술 트렌드를 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수요에 부합될 수 없다”며 “사회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래의 경영대학을 대체할 수 있는 학과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기술경영학은 경영학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경영학과라고 할 수 있다. 인력 중심 구조의 경영환경에서 최근 기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경영에서 기술을 습득, 관리,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학과다”라고 설명했다.

기술경영학과는 사회적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2009년 설립 당시 교수, 학생, 졸업생,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40여 명 이상의 기업체 임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산업과 국가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인재 양성 커리큘럼을 구축했다.

세분화된 학과 커리큘럼 구축

건국대 기술경영학과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미션 아래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경영학과’라는 비전을 마련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First-Mover Strategy ▲Excellence Strategy ▲Globalization Strategy ▲Network Strategy ▲Comprehensive Strategy라는 5대 전략을 수립했다. 구체적인 성과 목표로는 △창의형 인재 양성 △글로벌 인재 양성 △전문형 인재 양성을 설정하고 세분화된 학과 커리큘럼을 통해 이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교수는 “기술경영학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커리큘럼에서부터 비전, 목표 등을 세분화해 설정해 뒀다”며 “창의형 인재 양성을 위해 플립드(Filipped)러닝 강의나 협업 위주의 팀플 및 토론, 캡스톤 강의 등을 중점적으로 개설했으며,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인턴이나 취업, 유학, 봉사 등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문형 인재 양성을 위해 실무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경험형 기회도 확대해 기술경영학과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대학원 기술경영학과’ 설치

기술경영학과는 국내 최초의 ‘학부 기술경영학과’를 경영대학 내에 설치한 데 이어 국내 최초의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대학원 기술경영학과’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학부-석사과정-박사과정을 연계한 체계적인 기술경영 교육이 가능해졌다. 특히, ‘대학원 기술경영학과’는 ▲벤처기술경영 ▲기술혁신경영 ▲국가기술경영의 세 가지 전공으로 구성돼 있어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의 기술경영부터 국가의 과학기술정책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를 아우르고 있다.

기술경영학과는 세계적 식견을 갖춘 연구자를 양성하고자 국내 최고의 교수진을 바탕으로 기술경영 창시자인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월리엄 밀러 교수 등 세계적인 학자들을 초빙하고 해외 저명 대학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세계수준의 기술경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탠포드 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SUNY-Stony Brook), 과학기술정책대학원(SPRU) 등 전 세계의 기술경영 분야 저명대학과 협력해 이들 대학의 우수 강의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박 교수는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4학년 1학기때 결정해 2학기부터 대학원 수업을 듣는다”며 “학점이 3.7이상이면 학비를 반액 면제해주는 장학 혜택도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뛰어난 외부성과…높은 취업률로 이어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형 인재 양성을 위해 기술경영학과는 도전형 강의를 적극적으로 개설하고 있다. 공모전, 경진대회, 전시회 등 외부활동을 독려하는 도전형 강의는 학생들의 주도적 활동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듀퐁 메가트렌드 마케팅 아이디어 어워드’ 대상, ‘삼성전자 대학생마케팅 공모전’ 최우수상, SK E&S 주최 ‘미래 에너지 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등 굵직굵직한 공모전에서 건국대 기술경영학과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취업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경영대학 내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교내 전체에서도 최상위 취업률을 기록했다.

박 교수는 “기술경영학과는 뛰어난 외부성과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서로 취업하는 인원이 많다”며 “이제는 경영학적 지식 외에도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수인 시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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