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생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교육중심대학’ 위상 확고히 할 것”
[한국기술교육대]“학생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교육중심대학’ 위상 확고히 할 것”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1.08.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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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전운기 총장

▶전운기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1954년 충북 청원 출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명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고용노동부 기획예산과장, 청와대경제행정관, 경인지방노동청장, 총리실 국장,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명지대 산업공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을 맡고 있다. 노동부 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근정포장, ‘2011 대한민국 참교육대상’ 기술교육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실습 중심 교육으로 ‘전국 대학 취업률 1위’ 달성
8년 연속 신입생 수능평균성적 상승, 출신 지역도 전국 분포
대학 고객 만족도조사에서 포스텍, 카이스트 이어 종합 3위 차지
교수 전원 산업체 경력 보유·저렴한 등록금에 풍부한 장학금, 교육환경 ‘최상’

“경력 같은 신입”, 기업에서 한국기술교육대(이하 한기대) 졸업생들을 평가할 때 흔히 사용하는 말이다. 왜일까? 간단하다. 일반적으로 다른 대학 졸업생들은 현장 투입을 위해서는 별도의 교육이 필요한 게 사실. 그러나 한기대 졸업생들은 다르다. 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하다. 때문에 기업에서 인기가 높다.

“한기대는 실사구시(實事求是)라는 교육이념으로 철저하게 기업과 산업체가 원하는 실무형, 실천공학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운기 한기대 총장은 한기대 졸업생들이 기업과 산업체에서 높이 평가받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리고 이 같은 한기대의 자부심은 ‘전국 대학 취업률 1위’의 명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한기대는 단순히 ‘기술력을 갖춘 취업 잘 되는 인재’만을 양성하지 않는다. ‘기술자’가 아닌 ‘기술 리더’, 즉 ‘실천공학기술자’ 양성이 한기대의 진정한 교육목표다.

전 총장은 “회사는 신기술을 받아들여야 한다. 한기대 출신들은 신기술을 찾고 받아들이며, 기술에 대한 교안과 프로그램을 만들고, 또 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구성원들에게 재교육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것이 한기대 출신들이 기업에 진출해 보이는 차이다”라고 밝혔다.

한기대는 전공 교육뿐 아니라 21세기형 인재 양성 차원에서 글로벌 교육과 인성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오는 2학기부터는 전 총장이 ‘P&S Open Chair’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함양과 진로 설정을 돕고 학생들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게 목적.  또한 한기대는 교수진 전원이 3년 이상 산업체 경력을 보유하고 있고 저렴한 등록금에 풍부한 장학 혜택을 자랑한다. 결론적으로 한기대는 ‘학생 만족’에 있어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춘 교육중심대학의 롤 모델이다.

이는 객관적인 평가에서 그대로 입증되고 있다. 최근 중앙일보가 실시한 ‘대학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한기대는 포스텍과 카이스트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등록금 만족도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다. 이는 서울의 유수 대학들을 제친 의미 있는 성과다. 전 총장은 “한기대는 20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났다”면서 “한기대 같은 대학들이 지방 곳곳에 활기를 띌 때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한기대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면 무엇인가.
“한기대는 고용노동부가 설립해 운영하는 공학계열중심의 대학으로 특수 목적의 국책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재학생 4500여 명 수준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대학이지만 우리나라에서 학부 교육을 가장 잘 시키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대학이기 때문에 학비가 저렴하고 실험·실습장비 지원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학생들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돼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용노동부가 한기대를 설립한 목적은 무엇인가.
“한기대의 설립 목적은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이론, 현장실습 및 학습지도능력(교사로서의 자질)을 겸비한 ‘직업능력개발 훈련 교사’, ‘인력 개발담당자’, ‘실천공학기술자’ 양성에 있다. 즉 한기대의 인재상은 학습지도능력을 갖춘 ‘실천공학기술자’, 기업·교육훈련기관·공공부분 등에서 활약하는 ‘인적자원개발전문가’로 정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KUT 기술교육모델’을 정립해 심화·발전시켜오고 있다.”

실천공학기술자란 어떤 의미인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설립한 공대는 전공을 배워 전공분야에서 기여한다. 하지만 이론과 더불어 실무를 중심으로 배우면서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실천공학이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현장형·실무형 공학교육을 말한다. 그리고 실천공학기술자는 산업현장에서 기술개발과 생산조직에 참여, 기술개발의 원리를 이해하면서 현장혁신을 주도하고 직장 내에서 현장훈련을 수행하는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학습지도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말한다.”

‘취업률 1위’는 어느덧 한기대를 상징하는 말이 됐다.
“한기대는 지난해 10월 교육과학기술부 발표에 따르면 취업률 81.1%를 기록해 졸업생 1천명 미만 대학 그룹 중 1위이자 전국 4년제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취업률 조사는 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전국 369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전국 대학 평균 취업률 55%보다 한기대의 취업률은 26.1%나 높다. 중앙일보가 매년 실시하는 전국 대학 종합평가에서도 한기대는 2010년 ‘교육중심대학’ 부문 전국 1위(2년 연속)와 함께 ‘취업률’ 전국 1위(07, 08년에 이어 3년간)를 기록하며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기대가 취업에 강한 비결은 무엇인가.
“취업률이 높다는 것은 사회와 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많이 양성한다는 의미다. 한기대는 고용노동부 설립 목적에 맞게 기업의 수요가 무엇인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기업인 연수 교육이 대표적이다. 기업인 연수 교육을 통해 한기대 교수들은 최신 기술을 가르치는 데 참여하고 기업의 수요에 빠르게 대처한다. 그리고 이를 학생들의 교육에도 활용한다. 또한 학생들은 졸업연구작품제를 통해 기업의 과제를 습득하고 경험한다. 이렇기 때문에 한기대 졸업생들을 기업들이 선호하는 것이다. 아울러 한기대만의 차별화된 교육모델이 우수 인재 양성의 최대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한기대만의 차별화된 교육모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KUT 기술교육모델’이다. ‘KUT 기술교육모델’은 이론 50%와 실험실습 50%의 실무중심교육, Lab실(실험실) 24시간 개방·긴밀한 학생 지도 등 학생 중심의 자율학습방법 특성화, 교수 1인당 학생 수 26명·3년간 산업체 경험자 교수 채용·저렴한 등록금·기숙사 수용률 73% 등 우수한 교육환경, 졸업연구작품제작·졸업생 평생능력개발제 등 철저한 학사 및 졸업 관리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기대는 이론과 실험·실습을 50:50으로 균형있게 배분하고 있으며 4년간 교육 시간도 일반대학 2500시간보다 훨씬 많은 4000시간에 달한다. 학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첨단실습장비가 구비된 70여 개의 Lab실을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언제든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고 있다. 또한 한기대는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이론과 창의적 기술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1·2학년 과정에서는 전공 기초를 튼튼히 하고 3·4학년 과정에서는 졸업연구작품제를 실시한다. 졸업연구작품제는 전공심화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작품을 직접 설계, 제작하는 것이다. 여러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팀 티칭 방식의 그룹 스터디를 함으로써 팀 워크를 배우고 다양한 전공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졸업연구작품들은 산업체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할 정도로 우수하고 각종 대회에서도 수상 실적을 내고 있다.”

3년간 산업체 경험이 있어야 교수로 채용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데.
“교육 주체의 한 당사자인 교수들의 퀄러티(질)와 역량이 차별화된 것도 한기대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요소다. 한기대는 박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산업체나 연구소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사람만 교수로 채용하고 있다. 교수들을 3~4년마다 한 학기씩 기업체에 파견해 최신 기술동향과 연구경험을 쌓고 학교로 돌아오게 하는 교수현장연구학기제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보다 심도 깊은 지식을 전달해 효과적인 학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들은 교수를 통해 이론만이 아니라 산업 현장 트렌드와 지식을 배우기 때문에 취업전선에서 경쟁력을 갖게 된다. 또한 교수 전원이 산업체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취업에 대해, 교육을 잘 시켜야 겠다는 것에 대해 공감대 형성이 빠르다. 즉 3년 이상 산업체 경력 보유자에 대한 교수 채용은 기업과의 네트워크, 취업, 산학협력, 교과과정 개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취업의 양’도 중요하지만 ‘취업의 질’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한기대는 삼성, 현대, LG, STX조선 등 대기업과 공기업 취업률이 40%를 상회하는 등 취업의 질 또한 우수하다. 올해의 경우 대기업 진출이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대기업 취업자는 113명이었지만 올해는 자체 집계 결과 6월 1일 기준 218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기업에 얼마나 취업하느냐보다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기업에 얼마나 더 취업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전공과 일치하는 분야에 얼마나 취업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한기대 졸업생들은 80~90%가 전공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전공교육 외에 어떤 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있나.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말이 있다. 여러 뜻이 있겠지만 이 말을 생각하며 한기대 출신들이 캐릭터와 역량·자질은 달라도, 즉 전공 분야에서는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도 조직에서는 어울릴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실천공학교육과 함께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것이 총장으로서의 교육 철학이다. 80%가 공학도로 구성된 학생들의 문화적 시야와 안목을 넓혀 주기 위해 휴먼아카데미라는 교양강좌를 매월 1회씩 실시하고 있다. 이는 홍준표 의원, 고은 시은, 방송인 김제동 씨 등 인문사회·경제·문화·정치 등 각 분야의 대표 명사들을 초빙해 특강을 듣는 명품 문화행사다. 글로벌 교육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제교육센터는 원어민 교수의 영어 회화, 모의토익, 어학시험강좌 등 다양한 어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오는 2학기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P&S Open Chair’를 실시할 계획이다.”

‘P&S Open Chair’란 무엇인가.
“총장(President)이 직접 학생(Student)들에게 특강하는 프로그램이다. 총장은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시간이 많지 않다. 따라서 ‘P&S Open Chair’를 통해 총 16주에 10번 정도는 학생들을 만나려 한다. 목적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해주고 미래와 진로에 대한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앞으로는 전 세계가 1일 생활권이 될 것이다. 그리고 세계 9위의 무역대국인 우리나라는 외국과의 거래 없이 살 수 없다. 따라서 학생들은 외국어를 잘하고 국제적인 마인드를 갖고 활동해야 한다. 또한 공학도들은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줄 알아야 한다.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성, 도전정신의 마인드를 고취시켜 주고자 한다. 총장이 학생들과 직접 만난다는 점에서 ‘P&S Open Chair’는 학교와 학생 간 소통 강화라는 의미도 있다.”

한기대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매년 신입생들의 성적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고 본다.
“한기대는 8년 연속 신입생들의 수능평균성적이 상승함으로써 명문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2011학년도 신입생 성적은 상위 14.4%였다. 2012학년도 수시 1차 입학사정관전형에는 101명 모집에 731명이 지원해 경쟁률 7.2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6.1대1보다 상승한 수치다. 또 하나 주목할 사실은 신입생들의 출신 지역이 전국적이란 점이다. 이는 중상위권 수준의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최고의 인재로 양성, 사회에 배출하는 한기대의 역량과 가치가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중앙일보가 실시한 ‘대학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포스텍, 카이스트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대학에 대한 만족도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교육 소비자에게 올바른 대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기대는 평가분야별 만족도에서 취업지원 1위, 정보화시설 1위, 등록금 2위, 교직원 친절 2위, 대학과 학생의 의사소통 2위, 장학금·복지혜택 3위, 교육과정 3위, 도서관 4위, 교수진 5위 등 유수 대학들을 제치고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교육 서비스 수요자이자 고객인 학생들의 만족도가 최상위권에 오른 것은 한기대의 교육시스템이 학생 중심으로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실사구시 이념을 적용해 학생 중심의 가치를 실천하는데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등록금 만족도 부문에서 2위를 한 것인데.
“한기대의 등록금 수준은 국립대 수준으로 공학계열이 학기당 276만 원, 산업경영학부가 193만 원에 불과하다. ‘1천만 원대 등록금’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다른 대학들과 비교할 때 한기대는 ‘저렴한 학비로 우수한 교육을 받고 취업도 잘 할 수 있는 대학’으로 통한다. 또한 2010학년도 한기대 재학생들의 학기당 장학금 수혜 인원은 성적우수장학생 714명, 특별장학생 1075명, E²-반도체인재양성장학생 400명 등 총 2189명이다. 전체 재학생의 58%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 말씀을 들으니 한기대가 우리나라 대학에 있어 갖는 상징적 의미가 큰 것 같다.
“지금 대학 사회는 수도권 중심으로 돼 있다. 이는 국가 발전과 인재 양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지방대를 살려야 하고 지방대가 살려면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이 차별화 돼야 한다. 특히 공대는 계속 실험·실습을 해야 하고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야 한다. 한기대는 실험·실습 시스템이 잘 돼 있고 산업경영학부도 실습을 많이 한다. 도서관과 Lab실은 24시간 개방되고 기숙사 시설도 갖춰져 있다. 교수들은 모두 산업 현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기대 같은 대학들이 지방 곳곳에 활기를 띠며 있을 때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다.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한기대가 학생 만족도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은 연구 대상이다. 한기대의 교육시스템과 한기대 교수, 직원, 총장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 지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내년에도 만족도 조사에서 올해와 같은 결과가 나오면 한기대의 시사점은 크다.”

마지막으로 총장께서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하실 정책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한기대는 20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났다. 이는 실사구시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실험실습중심의 교육, 창의적 설계 능력 배양에 역점을 둔 ‘KUT 기술교육모델’을 일관되게 추진해온 결과다.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교수, 직원, 학생들과 지혜를 모아 학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교육중심대학으로서 한기대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다. 창의력, 개척정신, 협동심이 발휘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과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실천공학교육관이 준공되면 창의력개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교수 전원을 일본 가나자와공대로 견학을 보낼 계획이다. 가나자와공대는 교육의 부가가치를 잘 실현하는 대학이다. 중하위권 학생들을 선발하지만 교육을 잘 시켜 ‘취업률 1위’, ‘평균 신입 연봉 Top 10’에 속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기대 역시 자기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좋은 교육을 받아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대학이다. 이와 관련 역량은 되지만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교육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장기실습을 1년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3개월씩 3번 장기실습에 참가하게 된다. 이 모든 것들을 통해 한기대가 세계적인 교육중심대학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하겠다.”

한국기술교육대(이하 한기대)는 지난 1991년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해 운영하는 공학계열중심 대학으로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았다. 현재 기계정보공학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컴퓨터공학부, 디자인공학과, 건축공학부,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산업경영학부 등 7개 학부와 1개 학과를 두고 있다.

한기대는 그동안 대외적으로 비약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1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발표에 따르면 한기대는 취업률 81.1%(2010년 6월 1일 기준)를 기록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5월 교과부로부터 ‘2011년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 사업이 시작된 2008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앞서 2009년에는 교과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서 ‘New IT’ 사업에 선정돼 연간 50억 원씩 5년간 25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E² 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는 친환경·에너지절감형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허브기관이다. 충청남도·충청북도·대전광역시 등 3개 지자체,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현대중공업 등 60개 산업체, 충남테크노파크 등 7개 협회, 연구소 등 70여 개 협력기관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기대는 지난해 4월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기술경영(MOT) 학위과정 운영대학’으로 재선정됐다. 한기대는 2006년 서울대, 포스텍, 성균관대와 함께 MOT 전문학위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4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단계 MOT학위과정 운영 대학으로 재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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