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유치원 매입형 공립유치원 개원"
"전국 최초 유치원 매입형 공립유치원 개원"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9.03.08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교육청, '서울구암유치원' 개원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 '꿈동산아이유치원'도 개원 예정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공립 유치원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 매입형유치원인 ‘서울구암유치원’(舊 사립 해슬아유치원)을 8일 개원하고, 유아와 학부모들을 만난다.

매입형 유치원은 시·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약 59억 9400만 원)해 공립유치원으로 설립하는 것이다. 사립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해 공립유치원 취원율 4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원아 수의 감소로 운영이 어려운 사립유치원을 공립화해 지역별 공·사립 유치원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설립 모델이다.

이에 따라 서울구암유치원에는 원장 등 교직원 21명이 새로 배치됐으며, 졸업생을 제외한 기존 원아 34명을 포함한 105명이 다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립유치원 확충이 곤란한 지역 내에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를 제시,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해 매입형 유치원을 연차적으로 신설, 2021년도까지 30개원 설립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매입형 유치원 1호인 서울구암유치원 입학식 참석을 앞두고 “우리사회가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시기에 1호 매입형 유치원 입학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향후 사립유치원이 국민의 달라진 인식과 눈높이에 맞게 미래지향적인 유아교육의 길로 나아가는데 있어 매입형 유치원이 하나의 대안적 방법으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에 재원하고 있는 유아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관내 사립유치원 중 설립자가 사망한 유치원을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으로 전환한 ‘꿈동산아이유치원’을 전국 최초로 오는 12일 개원할 예정이다.

부모협동조합형유치원은 학부모들이 사회적협동조합을 결성해 직접 유치원을 설립‧운영하는 새로운 모델로서,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체가 되어 직접 유치원을 공동으로 운영·관리 하게 된다.

개원하는 꿈동산아이유치원은 공공시설을 임대해 개원하는 것으로, 건물임차에 소요되는 비용 등은 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이 직접 유치원을 경영하게 됨으로써, 유치원의 공공성과 투명성이 높아지고 학부모들의 희망사항 등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유치원 운영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앞으로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의 운영형태를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 해 사회적협동조합 유치원이 새로운 모델로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