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들의 깊이 있는 팝아트 세계 한눈에
젊은 작가들의 깊이 있는 팝아트 세계 한눈에
  • 대학저널
  • 승인 2010.05.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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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문화박물관, 5월 15-25일 팝아트 작가 16명 초대 ‘pop-up'전 개최
엄숙함을 견지해오던 구상미술계에 인터넷 팝업 창처럼 불쑥 나타난 팝아트. 개념적이고 지적인 예술 언어를 추구해오던 한국 미술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팝아트는 원초적이고 쉬운 언어로 사람들의 눈길을 단숨에 끌어들였다. 마냥 발랄하고 참신해보이던 한국의 팝아트 계에도 세월의 먼지가 쌓여간다는 비판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다시금 팝아트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 김지연 作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관장 이상필 교수)은 5월 14일 오후 3시부터 25일까지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팝아트 작품들을 모아 ‘pop-up’전을 개최한다. 젊은 작가들의 깊이 있는 고민이 가볍고 친숙한 오브제를 통해 펼쳐진다.

김명우 김진경 서영기 엄기준 이인성 이조흠 장원석 조강수 주대희 최고봉 최희원 등 광주 작가 11명과 권지현 김기현 김민찬 김지연 차승연 등 서울 작가 5명이 기꺼이 초대에 응했다. 표현 방식은 전통회화에 비해 일견 가벼워 보이지만, 작품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작가들 고유의 철학과 사색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과거의 이데올로기와 현대의 이데올로기를 발랄하게 연결시켜 직접 경험하지 못한 과거의 시간을 현재적인 목소리로 치환해 이야기해내는 독특한 능력을 보여준다.

패러디 작업을 통해 현대인들이 공통적으로 품고 있는 실존적 고민과 시대의 영웅에 대비되는 자아의 열등감을 발랄하게 구현해거나, 대중 속에 존재하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표현해낸 작품도 눈에 띈다.

이상필 동신대 문화박물관장은 “고루하고 식상한 평면에 인위적 장치가 더해져 2차원을 3차원으로 만드는 팝업처럼, 젊은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들은 시간을 버텨내며 꽃을 피우는 발랄한 젊음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면서 “모험을 즐기는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시각에 많은 관람객들이 공감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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