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용재상에 미즈노 나오키 교토대 명예교수
제25회 용재상에 미즈노 나오키 교토대 명예교수
  • 백시현 기자
  • 승인 2019.03.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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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시상식 개최
▲ 연세대학교 (사진: 연세대 제공)

[대학저널 백시현 기자] 용재기념사업회 운영위원회는 일본의 한국 근대사 연구자인 미즈노 나오키 교수를 제25회 용재학술상 수상자로 결정하고 2019년 3월 8일 시상식을 연다.

용재학술상은 문교부 장관, 연세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용재 백낙준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한국학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쌓은 석학에게 수여해왔다. 올해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일본에서 한국민족운동사 및 재일 한국인 역사 연구에 큰 업적을 쌓아온 미즈노 나오키(水野直樹) 전 교토(京都)대학교 교수에게 학술상을 수여한다.

미즈노 나오키 교수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일본의 한국사, 한일 관계사 및 재일 한국인 연구를 주도한 석학이다. 일본 제국주의의 과거사 반성 및 재일 한국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교토대 인문과학연구소 교수, 소장을 역임하고 퇴직하였으며 현재는 리츠메이칸(立命館) 대학 객원교수로 있다.

엄밀한 학술연구를 바탕으로 일본의 전쟁 책임과 재일 조선인 등 한일 관계의 현안 관련 활동을 해온 미즈노 교수는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모임’을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한일 간 학문 교류를 위해 양질의 저서 번역, 공동 연구 등을 수행했으며 그의 저서는 다수가 한일 양국에서 번역·간행돼 동아시아 제국주의와 식민지 연구의 지평을 확대한 바 있다. 또한 윤동주와 송몽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국학연구원의 객원교수를 지내는 등 연세대학교와 인연이 깊은 연구자다.

학계에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일 두 나라 사이의 학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역사 인식 문제를 포함한 양국 관계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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