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10명 중 9명 "사교육 이용한다"
예비 고3 10명 중 9명 "사교육 이용한다"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03.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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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사교육 이용실태' 설문 결과…내신이 주된 이유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예비 고3 10명 중 9명은 사교육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을 이용하는 가장 주된 이유로는 내신을 꼽았다.

진학사는 예비 고3 655명을 대상으로 '수험생의 사교육 이용실태'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사교육 이용 여부에 '예'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89.5%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일 설문조사 비율 70.9%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내신 등급별로 1~4등급대 이하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봤더니, 1~3등급대 학생들은 평균 86%가 사교육을 이용하고 있었고, 4등급대 이하 학생들은 97%가 이용한다고 답했다.

사교육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교육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586명 응답자 중 '내신'이라고 답한 비율이 68.8%(403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능 21.8%(128명) △기타 8%(47명) △논술 등 수시지원 대비 1.4%(8명) 순이었다. 

대학 입시에서 정시보다 수시전형의 비중이 매년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내신 관리를 보다 완벽히 하기 위해 학생들은 사교육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평균 몇 개의 사교육을 이용하냐는 질문에 ‘2개’라는 답변이 38.6%(22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1개 34%(199명) △3개 18.1%(106명) △4개 이상 9.4%(55명) 순이었다. 

3개의 사교육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를 보면, 2등급 학생 중 32.1%(53명), 3등급 학생 중 22.9%(32명), 1등급 학생 중 9.5%(8명)로 큰 차이를 보인다. 이를 통해 중위권 학생들은 다소 부족한 내신을 극복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수시와 정시를 통합하는 입시체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오는 등 매년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대입제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이런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내신, 수능 모두 준비하느라 사교육 의존도가 점점 높아짐을 확인했다”며 “입시제도의 주체는 수험생임을 잊지 말고, 그들의 입장을 세심히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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