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중의 논술의 핵심] 2020 대입 특집: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정호중의 논술의 핵심] 2020 대입 특집: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 대학저널
  • 승인 2019.02.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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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내신 기준 Guide

2020학년도 대입에서 주요 대학들에서 정시모집 인원을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지역 주요 11개 대학을 살펴보면 수시 모집 정원은 전체의 71%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또 작년 불수능의 여파로 재수생 및 반수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바 2020학년도 수험생들이 수시지원을 전략적으로 대비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대입 수시전형에서 교과전형은 각 고교의 내신 극상위권, 특기자전형은 특기역량과 활동내용을 갖춘 특목고·자사고 학생들, 실기전형은 해당 실기 역량이 준비된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므로 대입의 문호가 넓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 세 전형에 대한 지원이 어려운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지역 주요 대학 선발 비중이 44%에 이릅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교과내신, 특히 지원하는 과와 연관된 교과목의 내신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본인이 지원 가능한 준비가 돼 있는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만약 본인의 내신이 대학 기준에 크게 미달하는 경우에는 내신의 실질적 반영비중이 낮은 논술전형을 적극 대비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2020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여부, 보수적으로 따져봐야
2019학년도의 학종 입시결과를 보면 전년도와 대비해 일반고, 지방 일반고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특목자사고 확대 정책과 함께 도입되면서 일반고, 특히 지방 일반고들은 학종의 불모지로 제대로 지원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그동안의 분위기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학종 확대가 몇 년 째 계속되면서 생기부 기재요령 및 비교과활동 노하우가 평준화되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정책적으로 생기부 기재 자체에 제한이 심해지면서 서류 자체가 평준화됐습니다. 서울경기 지역 일반고 2점대 후반~3점대 중반은 비슷하게 우수한 비교과 활동을 갖추고 내신까지 더 좋은 지방 일반고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여기에 학종 선발에 대한 공정성 시비가 사회적 논란이 된 것도 대학 측이 이른바 ‘정성평가’에 부담을 느끼고 내신과 같은 정량적 평가에 의존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추측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학생부종합전형의 내신 커트라인은 상향추세를 보입니다. 

일반고 2.7점, 특목고 4점대 후반이 사실상 내신 커트라인으로 작용
이제 내신 중상위권은 학종 위주의 수시 전략에 신중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내신의 불리함을 비교과로 극복한다’는 전략이 어느 정도 가능했고, 많은 성공사례를 낳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특정 내신이 넘어가면, 즉 커트라인을 넘어간 학생은 상대적으로 비교과가 우수해도 1단계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내신만 좋은 학생은 이제 많지 않습니다. ‘내신이 좋은 학생들끼리 비교과로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지원에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3에게 학종 대비전략의 1순위는 내신 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점대 후반에서 3점대 초반 학생의 경우, ‘내신은 더 못 올릴 것 같으니 비교과를 더 많이 해보자’는 전략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내신 향상을 위해 정확한 진단과 철저한 계획을 바탕으로 노력하거나 빨리 논술 등 내신의 영향력이 낮은 전형의 대비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가능한 내신기준 가이드
이번 호에서는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 가능한 내신기준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단, 이 기준은 2학년 2학기의 교과성적과 생활기록부가 마무리된 현재 시점에서 자신의 학생부종합전형 가능권을 가늠해보라는 취지에서 안내하는 것이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기 바랍니다.
실제로 대학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은 매우 포괄적인 정성평가에 기반해 진행되며, 수강자수·평균·표준편차를 포함한 상세 내신결과 및 그 추이, 각종 전공 연계 활동과 과목 수행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역량’의 종합적 평가가 이뤄집니다. 앞으로 제시되는 기준은 서울 강남지역 학생들의 실제 입시 결과 데이터를 토대로 한 것으로 강북 및 경기지방권 학생들은 제시한 기준보다 0.3~0.5 정도의 상향된 내신으로 가늠해보기 바랍니다.
다음 호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2단계에서 면접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을 중심으로 면접고사의 특징과 대비전략을 안내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 - 제시문 기반의 심층면접고사 실시 대학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의 일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제시문 기반 논술형 심층면접고사를 시행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실시하는 제시문기반 면접은 수험생의 논리적, 창의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되며 대체로 논술형 문제의 성격이 강하고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입시 직전의 단기간 대비보다는 평상시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어보거나, 논술 공부를 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심층면접고사를 시행하지 않는 대학들의 경우에도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전공적합성 및 인성, 가치관등을 평가하는 면접을 대부분 실시하니 이에 대한 대비 또한 필요합니다. 올해 최종 모집 요강에서 면접관련 사항이 변경될 가능성 있으니, 향후 각 대학이 발표하는 최종 입시요강을 반드시 확인하기 바랍니다.

●서울지역 심층면접고사 시행 주요 대학
서울대(일반전형), 연세대(면접형), 연세대(활동우수형), 고려대(학교추천Ⅰ,Ⅱ전형), 고려대(일반전형), 경희대(네오르네상스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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