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입, 학령인구 감소에 주목”
“2020 대입, 학령인구 감소에 주목”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02.22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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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Q&A] 2020학년도 대입 전망과 특징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2020학년도 대입 일정의 막이 올랐다. 고3 수험생은 3월 7일 학력평가를 시작으로, 11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12월 26일 정시모집까지 전력투구해야 할 때이다. 특히 올해 대입에 있어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는 것은 작년 대입이다. 둘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 <대학저널>이 ‘2020 대입 전망과 특징’에 대해 살펴봤다. (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Q. 2020대입, 어떤 부분이 바뀌었나요?
2020학년도 대입의 경우 2019학년도와 유사하게 흘러갈 것으로 분석됩니다. 2018년 5월에 발표한 ‘2020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살펴봐도 전년대비 큰 변화사항은 없고 2019학년도 주요 골자를 그대로 이어받은 모습입니다. 그렇기에 올해도 수시 학생부 중심의 선발과 논술 및 특기자 전형의 축소라는 전반적인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Q. 올해 원하는 대학 합격이 쉬워진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매년 학령인구는 줄어들었지만 2020학년도를 기점으로 감소 폭이 커집니다. 구체적으로 전년대비 약 6만 명이 감소될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는 서울 대학 20개의 모집 정원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반면 교육부가 발표한 2020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의 모집 정원은 전년대비 968명 밖에 감소되지 않아 올해 수험생에게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하나의 변수가 있는데, 바로 n수생의 유입입니다. 2019학년도 수능이 유독 어렵게 출제되기도 했고 2020학년도가 2009 교육과정의 마지막 입시이다 보니, 재수 및 n수생이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정시모집이 늘어난 대학도 있나요?
전체 기준으로 보면 정시모집 선발 비율은 22.7%로 전년 대비 1.1%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교육부가 2018년 정시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서울 일부 대학들의 정시 선발 비율은 다소 증가했습니다.
건국대, 숙명여대, 홍익대와 같이 정시 비중이 다소 낮아진 대학도 있으나 대부분이 정시 비중을 늘리거나 유지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성균관대와 서강대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서강대는 전년대비 9.8%가 증가했으며, 성균관대는 전년대비 12.4%가 늘어 정시 모집인원의 변화를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단 정시 확대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영향력이 약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위의 대학 대부분이 논술과 특기자 전형의 선발 인원을 줄여 정시 비중을 늘릴 것이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둬야 합니다.

Q.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변동이 있나요?
2020학년도 대입에서 주목해야 할 특징 중 하나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입니다. 많은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변화를 줬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건국대 논술,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 성신여대 교과우수자, 가톨릭대(간호) 학교장추천은 이번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습니다. 이런 경우 진입 장벽이 다소 높아지다 보니 경쟁률 및 입시 결과는 전년 대비 다소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 또는 완화한 대학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연세대가 전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습니다. 이외에도 동국대 논술전형, 숙명여대 논술(인문), 학생부교과(인문), 중앙대 논술, 학생부교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다소 완화했습니다. 위의 경우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외 다른 평가 요소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커지며 수시 이월 인원도 작년보다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는 평가 요소, 입시 결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를 염두에 두고 수시 및 정시 지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Q. 영어 영역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먼저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전략 과목으로 부상했고, 정시의 경우 영어 평가 방법에 따라 점수 유·불리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무엇보다 두 번의 시험을 거치면서 ‘난이도’가 매번 이슈가 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위 :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발표 보도자료(2019.01.10.확인)
2019학년도 수능은 역대급 시험이라고 할 정도로 사회탐구를 제외한 모든 영역의 난도가 높았습니다. 여기서 맹점은 위와 같은 시험에서 절대평가 영역이 굉장히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시험이 어려워 원점수가 하락할 경우 상대평가인 과목은 위치로 평가를 받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절대평가 과목은 그만큼 상위 등급 확보가 어려워집니다. 실제로 2019학년도 수능 영어 1~3등급에 해당하는 누적 비율이 전년대비 약 17% 정도가 줄어든 반면 4등급 이하부터는 전반적으로 누적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절대평가인 시험에서 난이도의 영향력은 매우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를 예측할 수 없다 보니 수험생 스스로가 어려운 시험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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