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평생교육사업 234억 원 투입
대학 평생교육사업 234억 원 투입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9.02.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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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기본계획 발표
전문대학에도 성인학습자 위한 평생교육 학위과정 개설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올해부터 전문대학에도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 학위과정이 개설된다. 예산은 234억 원이 투입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2일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해 일반대학 20교 내외, 전문대학 6교 내외 등 총 26개 내외 대학을 선정, 2019년에만 총 234억 원(교당 평균 9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역별 평생교육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5개 권역별로 사업수행 대학을 선정하며, 기존의 평단·평중·평직사업 참여대학, 2017~2018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참여대학도 지원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2019년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 제한 대학, 기관 평가 불인증·인증 유예 대학 및 미신청 대학은 신청이 제한된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진행상황 점검을 위해 기존 1년 단위 단년도 사업도 다년도 사업(4년, 2+2)으로 전환됐다. 대학의 체질을 평생교육체제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다년도 추진체계에 맞게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중장기 관점에 기반한 성과 관리를 위한 연차별 성과평가도 실시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금을 가감하되, 중간평가(2년차 평가) 결과 사업 성과가 매우 미진한 대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성인학습자 생애주기별심리적 특성, 사회적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성인학습자 학습 전담 지원 체계도 대학별로 구축했다. 

일반대학과 수도권 소재 전문대학은 산업체 근무 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졸업, 일반고 직업교육과정(1년) 이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서 직업교육과정 이수한 자 또는 만 30세 이상의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비수도권 전문대학은 수도권에 소재하지 않는 전문대학에 입학하는 25세 이상인 자 또는 산업체 근무 경력이 2년 이상 있는 자, 만 25세 이상의 성인학습자를 포함해 모집한다.

학위과정 학습자 모집은 2020학년도 대입전형부터 이뤄지며,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성인학습자 맞춤형 전형을 통해 학생 선발한다.

사업을 진행하는 대학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발전 구상 방향, 평생교육 운영 규모 등을 고려해 성인학습자 전담 교육과정을 위한 단과대학, 학부, 학과를 설치하거나 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공동참여형(컨소시엄)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성인학습자 전담 학위과정은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운영규모(학생정원)는 정원 내 혹은 정원 외로 구성하되, 운영 모형과 지역의 성인학습자 수요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대학이 자율 설정한다. 특히 학령기 학생 정원을 성인학습자 정원으로 전환할 경우 대학 기본 역량 진단에 따른 정원 감축분으로 일부 인정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지역사회 성인학습 수요와 지역산업체 인력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해야 하며 다학기제, 집중이수제, 재학 연한 상한 폐지, 시간제 등록제, 학습경험인정제 등 성인학습자가 고등교육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연한 학사제도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

교육부는 대학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별로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 역할을 부여하고,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점검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 종료 후에도 4년간 운영실태 및 목표달성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도 탈락하거나 이탈한 대학의 경우에도 해당년도에 입학한 성인학습자가 통상의 학위과정을 이수하는 학년도까지 지속적으로 사후관리 할 계획이다. 매년 연차 평가를 통해 평가 결과에 따라 차년도 사업비를 가감 배분하여 보상책을 부여하고, 사업 개시 2년 이후 실시하는 중간평가에서는 평가 결과 성과가 현저히 미흡한 대학을 2022년 이후 진행하는 사업에서 제외한다.

교육부는 오는 13일 국가평생교육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참여 희망 대학에게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 대학은 오는 4월 2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하며, 최종 선정 대학은 4월 말에 발표된다.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갈 것이고, 학령기 학생 수 감소와 상반해 나타나는 성인의 계속 교육 수요와 선취업 후학습 수요도 갈수록 증대될 것”라며 “이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이 보다 적극적으로 성인학습자 맞춤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교육은 더 이상 학교 교육의 대안적 교육이 아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필수적인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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