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북한은 한민족, 통일 기대돼요"
초중고생, "북한은 한민족, 통일 기대돼요"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9.02.12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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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 북한 이미지 부정 줄고 긍정 늘어
학생 63% '통일 필요', 전쟁 불안감 해소·국력강화 기대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최근 남북간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청소년들의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줄고, '한민족·통일' 등 긍정적인 이미지는 크게 늘어났다.

교육부와 통일부는 12일 '2018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학생 및 교사들의 북한과 통일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통일교육의 실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바탕으로 전국 597개교 8만 7113명(학생 8만 2947명, 교사 4166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들의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에 대한 이미지로 ‘전쟁‧군사’ 또는 ‘독재‧인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6.4%로 전년과 비교해 17.4%p 감소했다. 반면 ‘한민족‧통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4.9%로 전년 대비 16.3%p 증가해 북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의 답변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 필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63.0%로 전년 대비 0.8%p 상승했다. 반대로‘통일이 불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13.7%로 전년 대비 2.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 ‘전쟁위협 등 불안감 해소’와 ‘한민족’, ‘국력강화’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에 ‘통일 후 사회혼란’과 ‘통일비용 등의 경제적 부담에 대한 우려’ 등을 통일이 불필요한 이유로 지적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9.9%로 나타나 전년의 80.4%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학교통일교육 후 통일에 대한 관심도 향상 여부’와 ‘통일교육 후 통일 문제 이해에 도움이 되었는지 여부’ 등은 전년에 비해 향상됐다.

통일·북한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 ▲인터넷·블로그·누리 소통망(SNS) (40.2%) ▲학교 수업(25%) ▲TV·라디오(18.4%) 순으로 답변했다. 

교사들은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과제로 통일교육 ▲자료 보급(50.2%)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44.3%, 신설 항목) ▲교사 전문성 향상(31.7%) ▲통일교육 시간확보(22.0%) 등을 지적했다(복수응답).

교육부·통일부 측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수‧학습 자료 개발, 학생 체험활동, 교사연수 등에서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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