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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도입 '급물살'
교육부·교육청·지원기관 합동 중앙추진단 출범
공간 구축, 소통창구 마련 등 도입 기반 확대
2019년 02월 11일 (월) 14:55:54
   
출처: 교육부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교육부가 올해 고교학점제 실행을 위한 추진 체계를 정비해 안정적인 도입 기반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11일 교육부, 교육청, 지원기관(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합동 '고교학점제 중앙추진단' 출범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018년 8월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통해 2022년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부분 도입하고, 2025년 전 과목 성취평가제 적용 확대와 함께 본격 실행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고교학점제 관계자 설문조사 및 보완사항 (출처: 교육부)

특히 2019년은 2020년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 수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인식 하에 2018년 연구‧선도학교 운영 성과 등을 바탕으로 현장 동력을 결집하고, 제도 개선 및 보완에 주력할 예정이다.

중앙추진단은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사항을 협의하는 등 향후 학점제 기반 마련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단장은 박백범 교육부차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교육청 대표), 3개 지원기관 원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중앙추진단은 고교학점제의 도입 및 확산을 위한 단계적 이행안이자, 고교 교육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인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2020년 발표 예정)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첫 행보로 오는 13일 열리는 밸류호텔 세종시티에서 열리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교원 연수 현장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내실있는 정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출처: 교육부

아울러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다양한 정책 보완에 나선다. 먼저 현장의 제도개선 요구를 직접 수렴하는 통로와 자유로운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고교학점제를 경험한 핵심 교원들로 협의회를 구성해 관련 사항을 교육부, 시·도교육청에 직접 전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연구학교 간 학습공동체를 연결해 사례도 공유한다.

연구·선도학교도 확대된다. 2018년 105개교에서 2019년 354개교로 늘려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저변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2018년에는 여건 조성에 주력했다면, 2019년에는 고교학점제에 보다 근접한 형태의 운영방식을 모색한다.

   
출처: 교육부

직업계고는 전공심화형, 전공융합형 등 학점제 교육과정 모형을 발굴해 구체화하고, 3학년 2학기를 사회진출을 위한 '전환 학기'로 학점이수하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출처: 교육부

일반고에는 2019년 약 660억 원의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예산을 통해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일반고 학생 대상 진로·학습설계 지도를 내실화하고, 학생·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 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전문대 연계 직업교육 위탁과정 확대를 통해 학습 경로를 다양화한다.  

또한 역량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원 연수가 확대된다. 교장 연수를 통해 학점제형 학교 문화와 민주적 리더십 함양을 지원하고, 학생 과목선택권 보장을 위한 소인수 선택 과목 직무 연수 등을 실시한다. 대학원과 연계한 연수 과목도 2019년 신설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 특성에 맞는 학교 공간 구축을 위해 고교학점제 학교 환경 조성 사업도 추진된다. 기존 교과중심공간은 지양하고, 학점제형 공간 기준을 마련해 올해 도입학교부터 적용한다. 학점제형 공간은 ▲공간 유연성 ▲휴식‧자율 공간(홈베이스) ▲동선의 효율화 ▲학습공간으로 도서관 활용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전국단위 고교학점제 지원단 구성, 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 전국 순회 정책공감콘서트 등 고교학점제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대국민 소통 방안이 마련된다.

유은혜 부총리는 “새로운 교육으로의 이행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과제로, 고교학점제는 고교 교육 혁신의 출발점이자 우리 교육의 도약을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며 “교육부‧교육청‧지원기관 등이 밀접하게 협력해 학교 현장과 함께 제도 도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국민들이 새로운 제도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보다 희망과 기대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해 공감을 얻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교육부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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