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연구팀, 온난화시 식물플랑크톤 양적변동 예측 지표 개발
서울대 교수연구팀, 온난화시 식물플랑크톤 양적변동 예측 지표 개발
  • 김등대 기자
  • 승인 2019.01.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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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와 부양영화 영향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시도

[대학저널 김등대 기자]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정해진 교수가 주도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온난화가 진행될 경우 연안 식물플랑크톤 생산량 변동은 부영양화 정도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처음 밝히고, 증가 또는 감소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개발했다.

국제공동연구팀은 서울대 정해진 교수와 캘리포니아대, 포항공대 등이 참여한 연구진으로, 우리나라 시화해역을 중심으로 식물플랑크톤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8개월간 해수 시료를 채취해 4개의 온도 조건과 2개의 영양염류 농도 조건으로 7일간 식물플랑크톤을 배양하며 그 양을 비교했다.

실험결과 온도만 상승시켰을 때는 통일된 양상이 없었다. 하지만 온도와 영양염류 농도를 동시에 상승시켰을 때 거의 모든 시기에 식물플랑크톤 양이 증가했다.

특히 연구팀은 온난화 상황에서 식물플랑크톤 양의 증감이 '질산염'대 '엽록소'의 비율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질산염'대 '엽록소' 비율이 1.7 이상이면 증가, 1.2 미만이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해진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향후 온난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연안 식물플랑크톤의 양적 변화를 예측하는데 획기적인 지표를 찾아낸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본 논문의 제1저자인 이경하 박사는 "이제까지 온난화와 부영양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우리 연구는 국제학계에서도 새로운 시도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해양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Harmful Algae' 2019년 1월호에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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