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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사립학교 비리 의혹 관련자 수사의뢰
사립학교 교원 채용 등 비리 의혹 관한 감사 결과 발표
2019년 01월 16일 (수) 13:43:12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최근 감사한 모 사립학교 교원 채용 등 비리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 6명을 수사의뢰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A교육재단 소속 B고등학교에서 2013~2014학년도 기간제교사를 채용하면서, 1차 서면평가에서 탈락돼야 할 5명의 순위를 조작해 최종 합격하도록 한 의혹이 있고, 같은 교육재단 소속 C중학교에서는 사설아이스하키 클럽에서 이사장의 아들을 지도했던 코치를 2015학년도 기간제교사 채용 대상자로 내정해 채용한 의혹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A교육재단에서는 2012학년도 제3회, 제4회 국어과 정규교사 채용 시험에서 1차 필기시험 합격예정자 10명 전원과 2015학년도 제1회 수학과·화학과 채용 시험에서 1차 필기시험 합격예정자 6명 전원을 탈락시켰다. 이는 공고문과 다르게 전형과정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공고문은 제1차 시험의 합격자 수는 선발예정인원의 5배수(내외)에서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한다고 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2013학년도~2016학년도까지 교사 채용 과정에서 정규교사 18명, 기간제교사 5명 채용 시 이사장이 직접 수업실연 평가위원으로 참석하는 등 자체 규정을 위반해 전형과정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했다. 자체 규정에는 이사장이 실기시험(수업시연 등)에 참여할 수 없도록 돼 있었다.(2012년 9월에 개정)

아울러 2013학년도 C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공사업체 선정과 관련해 관련 서류에는 채점 기준을 1회 변경해 한번만 채점한 것으로 서류가 보관돼 있으나, 당시 업체선정에 참여한 위원들은 2회 채점했다고 진술했고, 물품선정위원회를 한 이후에 평가 기준 변경 결재를 받는 등 서류 조작의 의혹이 있었다.

A교육재단 이사장이 2018년 3월 전 행정실장에게 550만 원 상당의 차량을 100만 원에 매매,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위와 관련해 6명을 업무방해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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