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수 연구진, 조기발병위암 원인 규명
고려대 교수 연구진, 조기발병위암 원인 규명
  • 김등대 기자
  • 승인 2019.01.15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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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발병위암 진단 및 치료법 연구 확대 기대

[대학저널 김등대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유전단백체연구센터 이상원 교수 연구진이 최근 조기발병위암 환자들에 대한 유전단백체연구를 통해 조기발병위암의 원인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암 연구 분야의 최상위 학술지인 캔서 셀(Cancer Cell, IF=22.84) 1월 14일자(한국시간 1월 15일 오전)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젊은 나이에 생기는 조기발병위암은 진단이 늦고 진행이 빠르며 암유형중 전이가 잘되는 미만형(diffuse type)이 많아 치료가 어려웠다. 젊은 사람에게 생기는 위암의 원인은 그간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다수의 국내 기초연구자들과 위암임상연구자들과 협력연구를 진행했다. 5년간 80명의 조기발병위암 환자로부터 암조직과 주변 정상조직을 얻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으로 유전체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7000여 개의 체세포 변이 유전자 중에서 조기발병위암의 발병과 상관관계가 있는 변이 유전자(CDH1, ARID1A, RHOA)를 찾았고, 이 유전자들이 조기발병위암 발병과 관련된 중요한 신호전달경로에 관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80명의 위암환자 조직 유전자 분석결과 같은 위암환자라도 각각 다른 치료반응을 나타내는 4가지 위암 유형으로 분류됨을 밝혀냈다. 이 4종류의 위암 유형이 각각 다른 세포 신호전달 경로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해 보다 정밀하게 위암의 원인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교수 연구진은 "조기발병위암은 최근 국내에서 여성을 중심으로 그 발병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조기발병위암에 대한 보다 정밀한 유전적 발병 원인을 규명해 향후 위암환자의 정밀한 진단 및 개선된 치료방법 개발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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