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등급 대폭 감소에 수능 최저 '비상'
상위등급 대폭 감소에 수능 최저 '비상'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8.12.10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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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영탐 3등급 이내 10만여 명 감소
입시전문가 "수능 최저 미충족으로 정시이월 상당할 것"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올해 수능 상위 등급 인원이 전년 대비 10만 명 넘게 감소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으로 정시이월 인원이 상당수 발생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19학년도 수능 성적 결과와 관련해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사탐/과탐)의 등급별 인원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9 수능 국수영탐(탐구는 2과목 응시로 평균 계산) 4개 영역 1등급 인원의 전체 합계는 11만 9901명으로, 전년도 14만 1306명보다 2만 1405명 감소했다.

2등급 이내 인원(1등급 포함)은 4개 영역 합계 29만 3026명으로 전년도 36만 6533명보다 7만 3507명 감소했다. 3등급 이내(1, 2등급 포함) 인원도 4개 영역 합계 58만 515명으로 전년도 68만 7783명보다 10만 7268명 감소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측은 2019 수능 4개 영역 상위 등급 인원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것은 절대평가로 시행하는 영어 영역이 전년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전년 대비 감소인원은 1등급 2만 5000여 명, 2등급 5만 3000여 명, 3등급 9만여 명이었다.

수학 영역 또한 등급 비율로 인해 상위 등급인원이 줄었다. 작년 수능은 상대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수학가형, 수학나형의 동점자에 따른 비율이 증가했다. 수학가형이 1등급 5.13%, 2등급 이내 16.09%, 3등급 이내 28.53%, 수학나형은 1등급 7.68%, 2등급 이내 14.44%, 3등급 이내 24.94% 등으로 본래의 4%, 11%, 23%보다 크게 초과했다.

하지만 올해 2019 수능 수학 영역에서는 수학가형이 1등급 6.33%, 2등급 이내 12.95%, 3등급 이내 23.75%, 수학나형은 1등급 5.98%, 2등급 이내 10.09%, 3등급 이내 25.73%로 1등급 외 등급비율이 작년 대비 감소했다.

국어 영역은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1등급 인원은 전년 대비 1000여 명, 2등급 이내 인원은 5000여 명, 3등급 이내는 4800여 명 감소하는데 그쳤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이번 결과로 인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 및 전형에서 이를 충족하지 못 하는 학생들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1등급은 5000여 명, 2등급은 1만 8000여 명, 3등급은 2만 6000여 명 정도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 평가이사는 이번 결과에 영향을 받는 대학 및 전형으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3개 2등급 이내) ▲고려대 수시 일반전형(인문 4개 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 7이내), 수시 의학계열(대부분 1등급 이내 2개 이상) ▲연세대 수시 논술전형과 성균관대 수시 논술전형(영어 2등급 최저 조건 지정) ▲중앙대 학생부교과전형(3개 영역 등급합 5이내) 등을 꼽았다.

이어 "이들 대학 내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학생이 적어 합격자를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하고 정시로 이월하는 인원이 상당수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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