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교수 3인, 논문 피인용수 가장 많은 상위 1% 연구자 선정
경희대 교수 3인, 논문 피인용수 가장 많은 상위 1% 연구자 선정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8.11.2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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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정서영 교수, 생활과학대학 임종환 교수, 동서의학대학원 박은정 교수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세계적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옛 톰슨로이터)가 지난 27일 선정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경희대학교 교수 3명이 선정됐다.

선정자는 일반대학원 정서영 교수, 생활과학대학 임종환 교수, 동서의학대학원 박은정 교수다. 임종환 교수와 박은정 교수는 3년(2016~2018년) 연속, 정서영 교수는 2년(2017~2018년) 연속 선정됐다.

HCR은 최근 10년 동안 논문의 피인용수를 기준으로 세계 상위 1%에 해당하는 연구자다. HCR에 선정되면 전 세계 동료 연구자들로부터 인정받은 연구자라고 할 수 있다.

정서영 교수는 올해 신설된 ‘크로스 필드(Cross-field)’ 분야에 선정됐다. 한 분야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연구자를 위해 신설된 분야다. 2017년 정 교수는 ‘약리학&독성학’ 분야에 선정됐다.

정서영 교수의 연구 중 가장 높은 피인용수를 기록한 연구는 약물전달체계(Drug Delivery System, DDS) 관련 연구다. 기존의 약을 변형해 부작용을 줄이고 효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분야로, 항암제를 암세포에 선별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나노 입자에 약물을 결합한 DDS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항암제를 표적에 도달하도록 해 기존 화학치료의 부작용을 줄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서영 교수는 “약제학 분야, 특히 DDS 분야의 논문이 많이 인용되고 여러 학문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어서 연구자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종환 교수는 ‘농학’ 분야에 선정됐다. ‘나노컴포지트(nanocomposites)를 활용한 포장 기술’ 연구가 대표적이다. 나노컴포지트 활용 포장재는 나노입자가 균일하게 형성된 소재로 포장재의 물리적 강도와 기체 차단성을 높인 포장재다. 항균성과 항산화성, 자외선차단성 등 포장재에 새로운 기능도 더해 식품포장재와 제약포장, 화장품 등 모든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연구에 대한 세계적 관심도 뜨겁다. 산업계를 기반으로 나노컴포지트 포장재 관련 시장이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식품 포장재라는 인식 때문이다.

임종환 교수는 “우리나라도 나노컴포지트 포장재 기술을 산업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좋아서 하는 연구가 다른 연구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게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박은정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약리학&독성학’ 분야에 선정됐다. 박 교수의 연구 분야는 나노독성학. 화학물질의 중독 작용과 메커니즘, 해독처리법 등으로 미세먼지부터 가습기 살균제, 담배 독성 연구 등 일반인들의 관심이 큰 분야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관련 SCI(E) 논문 71편과 KSCI 논문 20편을 발표했다. 지난해 경희대 임용 후에는 SCI 논문을 5편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박은정 교수는 “다른 연구자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연구자로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인 것 같다”며 “임용 된 지 1년이 되는 시점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경희 가족들을 실망시키지 않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독성학자의 책임감을 갖고 자만하지 않고 연구자다운 연구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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