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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딸들 자퇴서 제출
교육부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해야 할 수 있으니 신중하라"
2018년 11월 08일 (목) 09:27:15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의 딸들이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A씨 쌍둥이 딸은 지난주 초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으며, 학교 측은 교육청에 자퇴서 처리 여부를 문의하는 등 대응 방향을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도 수사 결과에 따라 학생들을 징계해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신중하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쌍둥이가 자퇴 후 다른 학교에 다니려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버지가 시험문제 유출 의혹이 사실로 확정돼 처벌을 받게 되면 전학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자퇴를 택했다는 것.

현재 자퇴서를 제출한 학생들 중 언니는 5일부터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동생은 10월 14일부터 입원 중이다.

A씨는 6일 구속수감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범죄 혐의가 상당함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5일 전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임지연 기자 jyl@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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