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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양창덕 교수팀, 유기분자 특성 높인 연구
고성능 고분자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시야 제시
2018년 11월 05일 (월) 13:58:03
   
 

[대학저널 김등대 기자] UNIST(총장 정무영)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양창덕 교수팀이 최근 유기 반도체(고분자)의 구조를 불규칙하게 배열해 전하 이동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유기 반도체’는 쉽고 값싸게 만들 수 있어 기존의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전자소재로 알려졌지만 유기 반도체의 전하 이동도가 낮아 상용화하기 어려웠다.

양창덕 교수팀은 이병훈 이화여대 교수, 이정훈 동서대 교수와 공동으로 유기 반도체의 전하 이동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고분자를 이루는 원자들의 위치가 규칙적으로 배열돼야 전하 이동도가 높다고 알려져 왔다. 이번 연구는 이와 반대로 유기 반도체의 구조를 불규칙하게 배열해 전하 이동도를 높였다.

양창덕 교수는 “이번에 합성한 고분자의 전하 이동도는 현재까지 보고된 고분자 이동도 중 최고 수준의 수치”라며 “구조적인 위치화학을 이용해 고성능 고분자를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시야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독일에서 발행되는 응용 화학 분야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te Chemie)’ 최근호에 실렸다.


김등대 기자 hom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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