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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이성철 교수팀, 물 전기분해 통한 수소·산소 발생 전극 개발
재활용 폐 구리선·흔한 금속 활용해 수소·산소 생산 성공
2018년 10월 31일 (수) 14:08:25
   
이성철 교수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 이성철 화학공학과 교수팀이 경제적이면서도 성능이 뛰어난 ‘물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산소 발생 전극’을 개발했다.

이성철 교수팀은 물 전기분해에서 기존 사용한 값비싼 귀금속 대신 재활용 폐(廢)구리선과 흔한 금속들을 활용, 수소·산소 생산에 성공했다. 더불어 전극 소재인 이리듐·루테늄 대신 니켈·코발트·인으로 촉매를 만들고 이를 폐구리선에 고정시킨 ‘NiCoP/SCW’ 이라는 복합체를 개발했다.

해당 물질은 최고의 촉매로 알려진 루테늄보다 성능이 우수해 기존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전기로 수소·산소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폐 구리선을 활용했기에 가격이 저렴하고, 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교수팀은 현재 ‘NiCoP/SCW’ 복합체에 관한 특허출원을 한 상태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부가 추진하는 Power to Gas(P2G) 기술 및 환경 분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뿐 아니라 학문과 실용화 기술의 잠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을 것”이라며 “향후 상업화될 경우 에너지 및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재료과학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Advanced Energy Materials’ 10월자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Harvesting electronic waste for the development of highly efficient eco-design electrodes for electrocatalytic water splitting’이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주관 BK21 플러스사업 및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신재생 에너지핵심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임지연 기자 jyl@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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