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최원산 교수팀, 원유방제·오염물 정화 신기술 개발
한밭대 최원산 교수팀, 원유방제·오염물 정화 신기술 개발
  • 최진 기자
  • 승인 2018.10.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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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공정으로 오염물 정화 가능한 흡수체 개발

[대학저널 최진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 화학생명공학과 최원산 교수 연구팀이 ‘3상(저밀도기름-물-고밀도기름) 분리 및 오염물 정화가 동시에 가능한 비전복 야누스 흡수체’를 개발했다.

물-기름 분리기술은 주로 바다에서 기름유출 사고현장의 방제처리나 산업체의 물-기름 폐기물 처리 시 선택적으로 기름 또는 물만을 흡수하는데 활용된다.

하지만 기존의 흡수체는 바다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방제용으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고 산업체에서는 물-기름을 분리한 뒤 물속의 오염물을 정화하기 위한 추가의 다단계 공정을 거쳐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원산 교수 연구팀은 선박의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수에서 착안한 연구로 이 같은 기존 흡수체의 문제점과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물을 흡수할 수 있는 초친수성(하층)과 기름을 흡수할 수 있는 초소수성(상층)을 모두 포함하는 흡수체를 비율별로 제작한 뒤 높은 파도 및 강한 바람에도 침몰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면서 기름만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비율을 찾아냈다.

최원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개발한 야누스 흡수체는 어떤 환경에서도 전복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부유안정성과 99%의 흡수율을 가지고 있다”라며 “특히 3상 분리기술을 활용한다면 기존에 물-기름을 분리한 뒤 오염물 정화과정을 거쳐야 했던 다단계 공정을 한 단계로 단순화 시킬 수 있어서 산업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IF: 9.931)의 10월 최근호에 표지논문(제1저자 이요셉)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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