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수도권 최고 명문사학 도약"
[경기대]"수도권 최고 명문사학 도약"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1.06.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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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개선으로 감성캠퍼스 실현...대학 재정 확충 드라이브

 

지난 6월 8일 경기대 수원캠퍼스 본관 1층.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벽면 한쪽에 마련된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이다.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에는 기부자들의 명단이 새겨 있다. 1억 원 이상 기부자 명단이 적힌 ‘President’s Honor Club’에는 최호준 총장을 비롯해 강혜련 체육학과 교수, 이충희 (주)듀오 대표이사, 신한은행, 세종증권 등의 이름이 보인다. 또한 ‘Prestige Club(1천만 원 이상)’, ‘Members’Club(1천만 원 이하)’에도 각각의 기부자 이름이 눈에 띈다.

한 방울의 물이 모여 강과 바다를 이루고, 한 그루의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는 법!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기부가 모여 든든한 경기대의 지원군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1세기형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수도권 최고 명문사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기대에 기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캠퍼스 투어를 위해 만난 홍보대사 안나리(시각정보디자인학과3) 씨와 이도경(컴퓨터과학과3) 씨가 인사와 함께 말을 건넸다.  

대대적 투자로 경쟁력 업그레이드
‘투자 없이 발전 없다’는 말이 있다. 대학도 마찬가지. 투자도 하지 않고 발전을 기대하는 것은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이런 면에서 경기대는 발전하는 대학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발전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교육·연구·학생복지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대를 방문하면 수도권 최고 명문사학으로 도약하는 발전상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홍보대사들과 함께 찾은 곳은 종합강의동. 지난해 3월 건립된 종합강의동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50개의 강의실을 갖추고 있다. 내부를 둘러보면 멀티미디어 강의 장비를 갖춘 최신식 강의실에서 수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 종합강의동을 나와 이동한 곳은 제2공학관. 제2공학관 역시 지난해 3월 건립됐다.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교수연구실, 실험실, 전공강의실 등이 들어서 있다. 제2공학관 역시 냉난방 시설은 물론 첨단 강의·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기대는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교수연구동과 지상 2층 규모의 홍보관도 신축했다. 지난 3월에는 학생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제3복지관이 개관됐다. 제3복지관은 식당, 카페테리아, 옥상 휴게실 등 편의·휴식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학생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여기에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신기숙사 신축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신기숙사는 지하 1층·지상 22층에 2개동(1인실 100실·2인실 958실)으로 구성된 호텔형 기숙사로 지어진다. 신축 기숙사가 완공되면 기존 기숙사인 생활관과 함께 경기대의 기숙사 수용률은 대폭 올라가게 된다. 종합강의동, 제2공학관, 교수연구동, 제3복지관, 신기숙사 등은 모두 경기대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디자인·관광 분야, ‘전통의 강자’
예술대학 건물인 호연관 1층에 도착하자 호연갤러리가 보였다. 이곳은 경기대 예술대학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곳이다. 작품 수준도 미래의 예술가를 연상시킬 정도. 잠시 작품 감상을 즐기고 있을 때 홍보대사들이 호연관으로 안내한 이유를 설명했다. 즉 호연관에는 경기대가 자부하는 디자인비즈니스교육 특성화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학과들이 있다는 것. 바로 디자인계열의 시각정보디자인학과·산업디자인학과·장신구금속디자인학과다. 그렇다면 디자인비즈니스교육 특성화 사업이란 무엇일까?

경기대는 디자인 분야에 있어 전통적으로 우수성을 자랑한다. 1997년 국내 최고 디자인대학 진입을 목표로 디자인학과 자체 장단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그 결과 2001년 전국 대학 디자인학문분야 평가에서 6개 영역 중 5개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경기대는 ‘국내 최고’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03년 비즈니스융합디자인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2006년 디자인비즈니스교육 특성화 사업단을 출범시켰다.

디자인비즈니스교육 특성화 사업의 핵심은 비즈니스 융합 디자인 교육을 통해 관리자형 디자이너, 경영자형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데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은 기업맞춤형 특성화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즉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는 팀티칭, 기업맞춤형 교과목, 산학교과목, 리서치, 토론, 협업(Cooperative work), 프리젠테이션 등이 교육의 중심이다. 또한 해외실기연수, 해외교류 확대, 해외 인턴십 등 글로벌 프로젝트도 운영되고 있다. 안나리 씨는 “디자인비즈니스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우수 학생 유치와 완전취업을 실현함으로써 대학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연관을 나오면서 홍보대사들에게 물었다. 디자인 분야처럼 경기대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그러자 홍보대사들은 ‘관광대학’을 꼽았다. 충분히 공감이 갔다. 경기대 관광대학은 전통과 우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대 관광대학의 모태는 국내 최초로 1962년에 개설된 초급대학 관광과다. 이후 관광과는 1964년에 4년제 관광학과로 개편됐고 1989년에는 관광대학으로 출범했다. 현재 관광대학은 서울캠퍼스에 관광경영학과와 호텔경영학과를, 수원캠퍼스에 관광개발학과·외식조리학과·이벤트학과를 각각 두고 있다. 경기대 관광대학은 국내·외 대학에서 전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이 200명이 넘을 정도로 우수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취업·글로벌·장학, 학생 지원‘최선’

취업·글로벌·장학, 학생 지원‘최선’홍보대사들과 캠퍼스 투어를 하는 도중, 동행한 홍보대사들이 3학년이라는 생각이 들자 한 가지 질문을 했다. 취업 걱정은 없느냐고? 그러자 홍보대사들은 인재개발원과 잡 카페가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취업 잘 되는 대학’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경기대의 취업 지원 시스템을 보여주고 싶다는 말과 함께···

학생복지관 2층에 위치한 잡 카페.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다. 한 쪽에서는 취업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고 한 쪽에서는 취업 정보를 검색하느라 분주하다. 또한 잡 카페 맞은 편의 상담실에서는 취업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취업이 최대 화두’라는 말이 실감되는 장면들이다.

자, 이제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경기대가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 지를. 홍보대사들에 따르면 KCCP, 미래잡끼 잡카페 프로그램, 미래잡끼 교육프로그램, 미래잡끼 장학금, 취업학점강좌, 취업지원관 등이 경기대의 대표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들이다.

KCCP는 3학년과 4학년을 대상으로 한 개인별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들은 직무별 취업 동아리를 구성, 체계적인 컨설팅과 교육프로그램을 받음으로써 개인의 진로설정과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래잡끼 잡카페 프로그램과 미래잡끼 교육프로그램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미래잡끼 잡카페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로 진로 개발과 취업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월요일에는 진로 선택 및 취업 마인드 형성, 화요일에는 이미지 메이킹 등을 통한 자기분석, 수요일에는 멘토 초청 직무별 특강, 목요일에는 보이스 코칭 및 스피치 클리닉, 금요일에는 기업체 인사 담당·대기업 동문 초청 특강 및 면접 등이 각각 진행된다. 미래잡끼 교육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토익 스피킹, OPlc(외국어 말하기 능력 평가), 전화영어, 화상영어, MOS 2007 단기 특강, 한자 자격증 취득 강좌, 멀티프레젠테이션 코칭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미래잡끼 장학금과 취업학점강좌는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들의 자기 개발과 학습 동기 부여가 목적. 외국어 성적 우수자, 자격증 취득자, 미래잡끼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및 우수 이수자는 학기별로 1회 미래잡끼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열심히 자기개발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장학금을 탈 수 있다는 의미다. 취업학점강좌로는 ‘취업과 진로’, ‘자기개발과 진로선택’, ‘리더십개발과 자기경영’, ‘경기청년뉴딜’ 등이 개설돼 있다.

또한 경기대는 취업지원관이 학내에 상주하면서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진로상담, 직업탐색, 모의면접, 성격·흥미·적성 가치관 검사, 구인정보 제공 및 추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홍보대사들은 경기대가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존 부속기관이던 고시관은 총장직속기구인 인재개발원 소속으로 개편되면서 명칭도 국가고시실로 변경됐다. 국가고시실은 선발된 학생들에게 숙식·전용 학습 열람실 제공, 동영상 강좌료·모의고사 응시료 지원, 학업장려금 지급(1차 합격자 대상), 그룹 스터디 운영, 합격생들의 합격전략 특강 및 1대1 상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경기대는 지난 2학기에 공직진출반도 신설, 7·9급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을 일정 기준에 따라 선발한 뒤 지원하고 있다. 이도경 씨는 “올해 경찰간부시험에 합격하는 등 경기대 국가고시실은 많은 합격 성과를 올리면서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보대사들은 경기대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경기대는 미국·유럽·일본·중국·러시아·호주 등 30개 국 140개 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유학지원프로그램인 SAP를 통해 매년 8개 국 21개 교에 100여 명을 파견하고 교환학생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매년 16개 국 49개 교에 100여 명을 파견한다. ‘2+2’ 복수학위제, 해외 인턴십프로그램, 해외단기어학연수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매년 학생들이 해외로 파견되고 있다.

장학제도를 봐도 경기대가 학생 배려에 남다른 대학이란 것을 잘 알 수 있다. 홍보대사들은 “학문에만 전념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장학제도”라고 경기대 장학제도를 표현했다. 경기대는 경기장학금, 총장장학금, 고시특별장학금, 수시·정시 신입생장학금, 재학생 성적우수장학금, 경기사랑장학금, 고시장학금, 야간특별장학금, 리더십성적장학금, 가족장학금. 행정공로장학금, 경기 장애우장학금, 한마음장학금, 문화예술장학금 등 27종의 교내장학금과 다수의 교외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교내 장학금 규모는 130억 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성적뿐 아니라 가정형편, 다양한 특기와 활동 등을 통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캠퍼스 환경 개선으로 감성캠퍼스 실현
경기대 캠퍼스를 걷다보면 한 가지 드는 생각이 있다. 건물 내외부의 정비가 잘 돼 있고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잘 조성돼 있다는 것이다. 이에 홍보대사들은 “경기대는 감성캠퍼스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성캠퍼스는 현재 경기대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즉 감성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이 낭만과 운치를 느끼면서 사색하고, 역사·자연을 성찰하며 내면을 가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경기대의 의지다. 이에 따라 경기대는 세부적인 것부터 캠퍼스 환경을 개선, 감성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감성캠퍼스 조성 사업에 따라 수원캠퍼스의 경우 대학본부 앞 조경 공사 완료, 종합강의동 및 공과대학 주변 주차장 완비, 승강기 설치, 냉·난방시스템 설치, 강의동 강의실 및 로비 리모델링, 학생회관 풋살경기장 인조잔디 교체 등이 완료됐다. 또한 서울캠퍼스의 경우 도서관 휴게 쉼터 조성, 대학원 외부 옹벽 민화 게시판 설치, 교수연구실 환경개선 공사 등이 완료됐다. 특히 수원캠퍼스에 조성된 항아리분수와 해담솔터는 예술적 아름다움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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