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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조태오 교수, 국내 미기록 해조류 2종 최초 발견
‘아시아솜말’과 ‘가지바다오디’ 확인
2018년 10월 11일 (목) 16:06:58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조태오 교수가 국내 미기록 해조류 2종을 최초로 발견해 지난 9월호 환경생물학회지에 보고했다.
 
조태오 교수가 이번에 새롭게 발견한 해조류는 ‘아시아솜말’과 ‘가지바다오디’다.

아시아솜말은 바닷가 해안에서 3cm까지 실타래처럼 엉켜 자라며 몸은 한 개 세포열로 구성되면서 직각으로 작은 가지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전남 신안군 홍도,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경북 울진군, 경남 고성군에서 생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지바다오디는 1cm까지 자라며 한 개 세포열로 돼 있으면서 뽀족한 가지들을 형성한다. 전남 여수와 강원도 강릉에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 교수는 지난 2014년과 올해 가지바다오디를 채집했고, 2015년 아시아솜말을 채집해 DNA와 형태 분석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검증한 결과 미기록인 것으로 확인했다.

조 교수는 "그동안 해조류는 체제가 단순하고 형태구분에 따른 종의 인식이 어려워 기능성 물질 소재탐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내 미기록 종들의 발굴과 같은 국내 종 다양성 연구들은 향후 여러 생물 관련 연구에 기본 자료로 활용되는 등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는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양갈조식물을 발굴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6800점 이상의 해양갈조식물들을 확보해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종명, 분류그룹, 채집정보, 유전물질 추출 여부 등을 기록하는 등 생물정보화를 이뤄가고 있다. 또한 해조류 유래 식·의약 소재개발(해양바이오 지역특화 선도기술 개발사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신영경 기자 ykshin@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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