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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태풍 속 ‘찾아가는 입학면접’ 실시
태풍 콩레이 영향에 제주·거제지역으로 면접관 파견
2018년 10월 08일 (월) 18:06:00

[대학저널 최진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제주도와 남부지역을 관통한 태풍(콩레이) 속 ‘찾아가는 입학면접’을 실시했다.

대구대는 지난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도와 남부지역을 관통하는 가운데 치러진 학생부면접전형에서 천재지변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불참할 수밖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3번의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면접 편의를 제공했다.

제주도의 경우 면접 전날 오후부터 발생한 항공결항 때문에 발이 묶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현지에 대기실과 면접공간을 마련하고 면접관들과 영상 면접을 실시하기 위해 입학처 인력을 파견했다. 제주지역 9명의 학생들은 파견나온 면접관들을 통해 무사히 면접을 치를 수 있었다.

면접 당일 오전에는 거제도와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폐쇄되면서 거가대교를 지나는 대중교통의 운행이 중단됐다. 이번에도 제 시간에 참여할 수 없게된 학생을 위해 입학담당관들이 거제로 파견됐다. 거제의 한 고등학교에 임시 대기실과 면접공간을 마련해 13명의 학생이 지원 학과의 면접관들과 영상 면접을 치룰 수 있었다.

또한 면접 당일 울산과 동대구를 잇는 기차선로에 소나무가 쓰러지고, 태풍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경북 영덕지역을 비롯한 피해지역 주변 학생들이 면접 입실 시각전까지 도착할 수 없는 상황이 예측되자 대학측에서는 지각조 면접문제를 긴급하게 출제하고, 불안한 마음에 전화 온 학생들을 안심시켰으며, 8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지각생 면접을 진행했다.

백지원 대구대 입학처장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우리 대학에 지원한 학생은 단 한 명도 억울한 상황이 발생하면 안된다는 마음이 사고없이 면접전형을 진행하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 남은 입학전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3647명의 신입생을 수시모집으로 선발, 1038명을 모집하는 학생부면접전형을 지난 6일 시행했으며 총 면접대상 5753명 중 5361명이 면접에 참가해 93.2%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최진 기자 cj@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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