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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홍익대 논술, 작년 대비 쉽거나 비슷
수능 전 논술 실시대학 출제경향 분석
2018년 10월 08일 (월) 16:19:19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서울시립대와 홍익대가 올해 첫 논술시험을 실시한 결과, 난이도는 작년보다 쉽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D-40 시점인 10월 6일 서울시립대(인문), 홍익대(자연)는 2019학년도 대입 논술시험을 실시했다.

서울시립대 시험 난이도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가 79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한 결과 '쉽다'는 답변이 18.2%, '비슷하다'는 66.8%, '어렵다'는 13.0%로 집계됐다.

서울시립대 논술 주제는 '선천적 조건의 차이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이다. 선천적 조건의 차이를 사회제도적으로 교정하는 것의 정당성 여부를 논하는 것이 핵심이다.
  
4개의 제시문 가운데 롤스의 ‘정의론’과 열자의 역명편 ‘인력과 천명의 대화’에서 인용한 지문은 철학적 내용으로 학생들이 정확하게 이해해 논점을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2번 문항은 ‘이상적인 사회에 대한 설문조사’, ‘명품가방에 대한 수요’와 관련된 2개의 통계자료를 별도로 주고 분석하는 문제였다.

홍익대 시험 난이도는 전년 대비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가 99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한 결과 '쉽다'는 답변이 38.4%, '비슷하다'는 40.7%, '어렵다'는 20.9%로 집계됐다.

홍익대는 수학 단독형으로 확률과 기댓값, 평면벡터의 속도와 가속도, 공간도형의 정사영 단원에서 문제를 출제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수학 단독형으로 3개의 제시문과 3개의 문제(소문항 11개)로 구성했다.

계산과정은 복잡하지 않지만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로 구성했다. 전년과 달리 문제 이해 자체는 큰 어려움이 없어 문제해결 과정이 주된 평가의 대상이었다.

해당 대학들의 논술전형 경쟁률을 보면, 서울시립대는 작년 45.99대 1에서 올해 52.55대 1로 소폭 상승했다. 홍익대는 작년 23.02대 1에서 올해 22.57대 1로 소폭 하락했다.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측은 "서울시립대는 올해부터 논술전형에서 학교장 추천 인원 제한이 폐지돼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홍익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서울시립대보다 경쟁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능 이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홍익대, 서울시립대와 더불어 가톨릭대(의예과 제외), 경기대, 성신여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6개 대학이다.

   
   
출처: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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