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여대 창업선도대학, ‘여성창업’의 중심 성신여대”
“전국 유일의 여대 창업선도대학, ‘여성창업’의 중심 성신여대”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8.09.2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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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성신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

스마트창작터부터 창업선도대학까지 각종 정부사업 선정…2017년 창업지원단으로 승격
ICT, 공예·디자인 중심으로 여성창업가 육성…동부권역 여대 간 연계로 창업활성화 기여
현실적 도움 주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창업대학원, 창업공간 확충해 내실 다질 것”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오늘은 니가해” 가정용 이동식 분리수거함, “자체제작 란제리” 개인 체형 맞춤형 속옷 등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여성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여성들에게 어필하는 창업아이템이다. 이처럼 여성창업은 니즈와 수요가 분명하기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창업을 고려해볼 수 있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 창업지원단이 이들의 성공 창업을 돕는 허브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학저널>이 성신여대 뿐만 아니라 동부권역 여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창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성신여대 창업지원단 김현이 보육실장, 허혜정 운영실장을 만나 창업지원단이 걸어온 길과 향후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각종 사업선정과 창업팀 배출로 역량 인정…2017년 창업지원단으로 승격해
성신여대 창업은 201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앱창작터 1인창조비즈니스센터(성북구청/상공회의소)’ 개관에서부터 시작하였다. 2015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맞춤형 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 2016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서울시 ‘창업 민간연계지원사업’ 선정 등 여러 굵직한 정부, 지자체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키워갔다. 이후 2016년 ‘스마트창작터’ 2차 주관기관 선정과 중소벤처기업부  2017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총장직속기관인 창업지원단으로 승격하였다. 창업지원단 김현이 실장은 “6년 동안 보육한 창업팀이 300개가 넘고, 2017년 기준 투자금은 대략 80억 원, 매출은 300억 원이라는 성과를 냈다. 전국 여대 가운데 창업성과가 가장 우수한 대학이라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여대 유일의 창업선도대학…동부권역 여대들과 창업활성화 이끌어
성신여대는 전국 여대 가운데 유일하게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갖춘 대학을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해 대학과 지역의 청년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창업아이템 발굴, 사업화 자금지원 등 종합적으로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간 지원금이 20억여 원에 달해 대표적인 대학 창업 지원 사업으로 꼽힌다. 현재 전국의 43개 대학이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되어 있다.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은 그간의 노하우와 사업지원을 바탕으로 ‘여성창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 허혜정 실장은 “성신여대의 특화분야인 ‘ICT, 공예·디자인’을 주 창업 지원 분야로 삼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융복합 기술창업 기반 글로벌 여성창업가를 양성해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은 임신·출산·육아 커뮤니티 앱, VR기반 가구 플랫폼 등 여자의 마음을 잘 아는, 여자가 잘 만드는 창업아이템을 사업궤도로 올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성신여대는 지역 여대들과의 연계를 통해 창업선도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하고 있다. 김 실장은 “사업지정대학만 성과를 내며 돋보이는 것은 성신여대의 지향점이 아니다. 현재 동부권역에 속한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와 손을 잡고 지역 창업활성화를 위한 공동전선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신여대는 미디어·수출 네트워크, 글로벌 엑셀레이터, IT 여성기업인협회 등의 ‘글로벌 엑셀러레이션’, DSC 인베스트먼트, 수림창업투자, 크라우드펀딩 중계 지원 등의 ‘투자지원그룹’, 성신여대 강남 창업캠퍼스, 도전숙(SH공사-성북구), 서울첨단사업센터 보육시설 등의 ‘융합형 창업지원공간’을 지역 여대들과 함께 공유하며 학생창업과 지역창업가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창업특강, CEO콘서트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 운영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은 Build Up(창업아이디어 지원)-Start Up(사업화 지원)-Jump Up(고도화 지원) 등 단계별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을 육성해가고 있다. 여기에 학생들과 예비창업가를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빈틈없는 창업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김 실장은 “성신여대 학생들을 위해 1학기 9과목, 2학기 10과목 총 19개의 창업교과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관련 학과 교수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창업교과와 더불어 창업특강, 멘토링, 현장학습 등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1년에 6회 진행되는 창업특강에는 실무능력이 탁월한 전문가들이 강단에 오르고 있다. “멘토의 역량이 부족하거나 비현실적일 경우, 멘티들은 시간적, 비용적으로 큰 손해를 입게 된다. 따라서 현장을 잘 알고, 실패와 성공 경험을 제대로 들려줄 수 있는 전문가를 선발하고 있다”라고 김 실장은 말했다. 창업캠프도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의 자랑거리다. 여름·겨울방학에 실시되는 창업캠프는 동부권역 대학생 모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생 간 네트워크 형성과 아이디어 확장에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성신여대는 재학생들에게 비교과 창업프로그램에 참여하였을 경우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누적마일리지를 통해 창업 장학금을 지급하는 ‘S마일리지’ 제도를 통하여 학생들의 창업활동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예비창업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여성CEO콘서트, 창업한마당이 대표적이다. 여성CEO콘서트는 여성창업가들이 겪게 되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성CEO를 초청해 콘서트 형태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실패하는 창업사례들을 공유함으로써 여성창업가의 역량을 한층 더 높여준다. 창업한마당은 성북구청과 동부권역 여대들과 함께 직접 창업아이템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현장형 교육프로그램이다.

“대학원의 문화예술창업전공 운영, 창업 공간 조성해 내실화 다질 것”
여성창업가 양성이라는 목표를 갖고 6년간 쉼 없이 달려온 성신여대 창업지원단. 더욱 체계적이고 실무중심적인 창업교육·보육을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첫 번째 계획은 ‘대학원의 문화예술 창업전공 신설’이다. 성신여대는 문화산업예술대학원에 그간 창업지원단의 특화 분야인 ICT와 공예,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창업 전공을 신설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좋은 아이디어만으로 창업에 성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은 무엇인지, 투자유치를 원활하게 하는 IR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여야 하는지, 창업 후 회계와 세무, 재무는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등 창업사업화단계와 성장단계에 관련된 창업을 실행하고 생존할 수 있게 하는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며 문화예술 창업 전공은 바로 그러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김 실장은 말했다. 이 대학원의 문화예술창업전공은 다양한 문화콘텐츠 분야 관련 종사자들에게 창업 교육 뿐 아니라 창업네트워크 형성에도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이고, 코워킹을 통한 우수한 창업아이템이 사업화에 성공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창업전용공간 확충이다. 올해 하반기 내 강북구에 위치한 성신여대 운정그린 캠퍼스에 코워킹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조성될 계획이며, 내년에는 창업보육에 필요한 공간이 추가로 조성된다. 김 실장은 “성신여대가 추진하고 있는 이 모든 것을 충실히 진행하고 현실화해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김 실장은 예비창업가를 위한 조언을 남겼다. 첫째는 추진력이다. “많은 창업가들을 본 결과,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 창업에 성공했다. 매번 준비가 덜 됐다는 사람은 창업에 실패했다. 준비된 만큼 우선 해보는 거다. 100% 만족된 준비는 없다. 린 브랜딩, 린 스타트업처럼 작지만 일단 시작해보고 차츰 보완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네트워크다. “반드시 머리가 좋고 강점만 갖춘 사람들끼리 뭉쳐야만 창업에 성공하는 게 아니다. 나무도 기둥, 뿌리, 가지의 역할이 다르듯, 서로를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간의 팀 구성 그리고 창업인들과의 꾸준한 교류와 네트워크가 성공창업의 필수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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