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박물관, 'Homo Examicus-시험형 인간' 기획전
성균관대 박물관, 'Homo Examicus-시험형 인간' 기획전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8.09.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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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갖는 의미 생각해보는 시간 마련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 박물관(관장 조환)은 오는 14일부터 ‘Homo Examicus-시험형 인간’이라는 주제로 제37회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학졸업자의 절반 이상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현재 상황에서, 이 땅에서 치러진 시험을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조망하며 우리에게 시험이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를 생각해 보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험을 ‘시험의 기원’, ‘과거의 시작’, ‘그들의 시험’, ‘모두의 시험’이라는 주제들로 나눠 구성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응시하는 것조차 특권층에게만 허락됐던 시험이 신분 상승과 출세의 지름길을 넘어 우리 모두의 일상이 돼 온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전시물로는 조선 후기의 이색 풍경 ‘소과시험장의 우산’, 정조의 독주를 견딘 ‘오태증의 백패’, ‘개천의 용’ 사법고시의 추억 홍남순의 법복, 팔환은배八環銀杯, 삼鶯衫, 복두幅頭, 어사화御史花, 등이 있다.

성균관대 박물관은 역사 속에 사라져버린 시험과 관련된 유물을 철저한 고증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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