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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6월보다 쉽게 출제(종합)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수시모집 전 효과적인 전략 수립해야
2018년 09월 05일 (수) 17:09:41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 이하 평가원)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를 실시했다. 모평은 수능 전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시험 후 복습, 지원대학 점검 등의 과정을 거치면 목표대학 합격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대학저널>이 이번 모평 난이도와 수시지원 전략 그리고 향후 수능 대비법에 대해 소개한다.

9월 모평, 국·수·영 모두 6월보다 평이하게 출제

국·수·영 영역별 난이도를 살펴보면, 국어의 경우 6월 모평에 비해 다소 쉬운 수준에서 출제됐고,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독서는 고난도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 반면 문학이 6월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는 점이 수험생들에게 안도감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시나리오 지문은 오랜만에 출제됐다. 지금의 남북관계와 관련해 선정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화법과 작문 복합 지문에서 다섯 문항이 묶인 세트가 새롭게 출제됐으나 문제를 푸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낯설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학의 경우 가형, 나형 모두 6월 모평에 비해 다소 쉽고,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운 수준에서 출제됐다. 6월 모평이 다소 어려웠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형은 쉬운 난도의 문제는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으며 문제 유형 또한 기존 수능이나 모의평가에서 접할 수 있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충실히 준비를 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고난도 문항의 경우 작년 수능보다는 약간 어려운 난도로 출제돼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형 문제의 경우, 기존에 있었던 박스 형태의 문제가 이번에는 출제되지 않았다. 고난도 문항 역시 6월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다소 쉽게 출제됐다. 다만 익숙하지 않은 형태의 문제로 당황한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영어는 1등급 비율이 10%였던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고, 1등급 비율이 4%였던 올해 6월 모평에 비해서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

지문의 어휘와 해석의 난이도는 6월 모평과 비슷한 난이도였다. 몇 개의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고는 답을 도출하기는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어휘력과 독해력의 기본기가 갖춰져 있는 학생들에게는 체감적으로 어렵지 않게 느껴졌을 시험으로 예상된다. 6월 모평에서는 어휘 문제 대신 신유형(문맥상 의미추론) 문제가 처음 출제됐는데, 이번 9월 모평에서도 다시 출제됐다. 또한 6월 모평에서 나왔던 지칭 추론이 9월 모평에서 빠진 것도 특징이다.

가채점 성적으로 수시지원 대학 점검하기

대부분의 수험생은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며칠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이미 선택했을 것이다. 때문에 기대 수능성적을 높게 잡고 수시지원 전략을 세웠다가 9월 모평 성적이 하락한 수험생을 제외하고는 9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통해 전형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 지원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기가 조금 더 수월한 대학으로 안정지원을 할 개연성이 높아졌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이러한 경향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두 전형은 유사한 수준의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비슷하기 때문에 6번의 기회 중 2개 정도는 안정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인문계열의 경우 상위권 대학은 3개 영역 등급 합 5 또는 6등급, 중위권 대학은 2개 영역 합 4 또는 5등급 정도를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한다. 9월 모평에서 성적이 낮게 나왔다 하더라도 실제 수능이 아니기 때문에 6번의 기회를 모두 하향지원하기보다 2개 전형 정도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만족 여부 기준으로 적정지원,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탐구를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 혹은 비슷한 수준의 대학 가운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등 조금 수월한 대학을 찾아보고 지원여부를 판단하도록 하자.

수능 성적 향상 여지 있다면 목표대학 상향도 고려해야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꼼꼼히 살펴보면 수시 지원 경향을 판단할 수 있다. 유사한 수준의 대학 내에서도 어떤 대학은 2개 등급 합 4정도를 요구할 때, 또 다른 대학은 3개 등급 합5를 요구하거나, ‘국수영탐이 아닌 영어 2등급이면서, 국수탐 중 2개 합4’를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지원율과 추후 수능 최저학력기준 만족자 수가 의외로 적어져 실제 전형의 지원 가능점이 하락할 개연성이 높다. 따라서 교과성적이나, 논술성적 등이 약간 부족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할 수 있거나 수능에서 성적 향상의 여지가 있는 수험생들은 이런 대학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9월 모평 복습은 철저히…수능대비 끝까지 만전 기해야

9월 모평에 대한 복습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단 실제 수능이 아니기 때문에 모평 가채점 결과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시험결과에 집중하기보다는 앞으로 남은 시기 어떻게 마무리 학습을 할지에 대한 기준에 의미를 두고 영역별 학습을 해나가도록 하자. 모평 이후 수능까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수능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고, 많은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수능 성적이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시의 논술이나 적성 같은 대학별 고사에 모든 것을 걸고 수능 학습을 등한시하기 보다 수능학습을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수능 학습 계획을 먼저 세우고 가용한 시간 범위에서 대학별 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9월 모평은 최종 수시지원여부판단 및 정시를 준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되는 시험이다. 결과보다는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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