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한명수 교수, 신속하고 효과적인 녹조제거 기술 개발
한양대 한명수 교수, 신속하고 효과적인 녹조제거 기술 개발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8.09.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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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녹조 방제 가능한 신물질, 방제 원리 발표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 한명수 생명과학과 교수팀이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신속·간편하게 대규모 녹조 방제가 가능한 신물질과 방제 원리를 발표했다.

한 교수팀은 신속하고 간편하게 대규모 녹조 방제가 가능한 신물질을 개발하고 ‘MEDI-TIDE’ 라고 명명했다. MEDI-TIDE는 봉선화, 흑단나무 또는 미생물 내 존재하는 생물유래 물질인 naphthoquinone 물질(항암제, 항균 등 다양한 의약제품의 원료로 사용)기반 생체모방물질(bio-inspired substances)이다. 수중 생태계 내의 유해한 녹조생물의 광합성 전자전달시스템을 교란시키고, ROS(활성산소)를 발생시켜 24시간 안에 유해 녹조생물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그러나 수중의 먹이생물인 유용 미세조류는 파괴하지 않는 안전한 물질임이 밝혀졌다.

또한 MEDI-TIDE는 수중에 잔류하지 않으며, 수질교란과 생태계 위해성이 없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소량으로 대규모 녹조를 신속하게 제어할 뿐만 아니라 기존 기술보다 경제적이며, 마이크로시스틴 조류독소 분해와 생물 종 다양성 증진을 통해 수중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다양한 친환경 기능을 보유한 생태친화형 녹조제어 기술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환경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 ‘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2017)’와 Nature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2018)’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는 환경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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