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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순천대 총장 사퇴
대학가 기본역량진단 후폭풍 거세
한국해양대 교수회 '박한일 총장 사퇴 촉구'
2018년 09월 03일 (월) 14:59:17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강동완 조선대 총장에 이어 박진성 순천대 총장이 사퇴하는 등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후폭풍이 거세다.

박진성 순천대 총장은 이날 사퇴 성명을 통해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순천대가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돼 이의신청을 했으나 안타깝게도 최종 결정됐다”며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학내 구성원의 합의를 거쳐 교무처장(총장직무대리) 등 보직자를 추천하면 임용절차를 마치는 즉시 사퇴하겠다”며 “추천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추천 임용기간을 고려해 9월말에 지체없이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대 교수 77명은 지난달 28일 ‘총장은 지금 당장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박 총장의 사퇴를 요구해왔다.

   
순천대 전경

앞서 조선대 대학자치운영협의회는 ‘자율개선대학’ 탈락의 책임을 지고 사퇴서를 제출한 강동완 총장의 사퇴서를 받되 내년 2월말 임기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지 못한 한국해양대도 박한일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학내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해양대교수회는 지난 28일 박 총장의 사퇴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213명의 교수가 투표에 참여해 154명(72.3%)이 박 총장의 사퇴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가 최종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된 목원대는 박노권 총장과 박영태 이사장이 지난 27일 동반 사퇴했다.


최창식 기자 cc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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