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당뇨병 치료 위한 돼지 췌도 이식 임상시험 공청회 개최
서울대 의대, 당뇨병 치료 위한 돼지 췌도 이식 임상시험 공청회 개최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8.08.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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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국제기준 준수한 이종이식 임상시험 실시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단장 박정규)이 ‘당뇨병 치료를 위한 돼지 췌도이식 임상시험 공청회’를 오는 29일 오후 3시 30분 개최하고, 세계 최초로 국제기준을 준수하는 이종이식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공청회에는 박정규 교수(서울대 의과대학,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장), 윤건호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광원 교수(가천대 길병원) 등이 참석해 이종이식의 필요성, 당뇨병치료법으로써의 췌도 이식과 돼지 췌도 이식 등에 대해 설명한다.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췌도이식 연구팀의 발표 후에는 권복규 교수(이화여대 의과대학) 사회로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이 토론에는 김국일 과장(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을 비롯 김성주 교수(삼성서울병원), 김재현 교수(삼성서울병원)가 참석해 이종이식 임상시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전한다.

박정규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장은“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의 연구기간은 2019년 5월까지로, 사업 종료 이전에 임상시험을 실시하지 않으면 이종이식 전문가풀과 노하우를 모두 잃게 돼 국가적으로 큰 손실을 입는 것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이종이식에 대한 선도적 지위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국제기준을 준수하는 이종이식 임상시험이 성공해 우리나라 재생 의료산업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은 난치병인 제1형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이종 췌도 이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5년 돼지 췌도를 이식받은 당뇨병 원숭이가 최장 기간 생존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올 6월에는 임상적용 가능한 면역억제요법으로 이종이식 임상시험 국제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전임상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이 연구성과는 국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으로는 세계 최초이다. 사업단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 기관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거쳐,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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