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김재수 교수팀, 총채벌레 잡는 균주 유전체 규명

신영경 | ykshin@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8-24 16: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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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살충제 상용화, 토양오염 저감 효과 등 기대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김재수 교수(농생대 농생물학과) 연구팀이 농업 해충인 총채벌레를 방제할 수 있는 특정 균주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팜한농과 공동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최신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총채벌레 방제에 활성이 높은 ‘보베리아 바시아나(Beauveria bassiana) JEF-007 균주’유전체를 세계 처음으로 완전 해독한 것이다. 연구팀은 살충성 진균의 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기존 균주들과의 차별성을 확인했으며, 동일 종내에서 균주들간 살충효과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JEF-007의 전체 유전체는 36.5Mb로 기존에 알려진 동일종의 균주들보다 더 정확한 염기서열 정보를 확인했다. 이후 1만 857개의 유전자 기능을 깊이 있게 분석해 우수한 미생물 살충제를 연구·개발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JEF-007 균주는 꽃노랑총채벌레, 미국선녀벌레, 미국흰불나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감꼭지나방 방제에 효과적인 미생물로 확인됐다. 주로 총채벌레 방제에 효과적인 균주로 입증됐다.


김 교수는 “이 기술은 기존 미생물 살충제의 경제성 문제를 개선하고, 토양오염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미생물을 이용한 저항성 해충 관리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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