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어문화원,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7기 배출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8-21 16:04:32
  • -
  • +
  • 인쇄
활동 보고서 『청우지』 출판해 공유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박덕유)이 지난 11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는 인천시 관내 고등학생들을 우리말 지킴이로 양성해 각 학교와 가정, 사회로 다시 돌려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참여 학교의 큰 호응을 받았던 본 프로그램은 올해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7기, 총 54명(12개교)을 배출했다. 각 학교 국어 담당 교사들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7월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들은 매주 ▲품격 있는 우리말 ▲정확한 우리말 ▲아름다운 우리말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올해는 최근 들어 청소년 언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급식체·야민정음 사용, 사이버 상에서의 왕따·언어폭력, 무분별한 외국어·외래어 사용에 대한 주제들이 교육과정에 포함돼 이에 대한 실태조사와 토론이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해 직접 ‘욕 금지 실험’을 해 보고 자신의 언어생활을 반성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우리 주변의 외국어·외래어로 된 간판, 상품명들을 돌아보고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들은 그 대안으로 ‘순우리말 창작대회’, 국어사전 검색 시, ‘순우리말 자동 제공’, 검색 누리집의 ‘오늘의 순우리말 제시’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토론 내용을 담은 종합 보고서 『청우지』를 출판해 참여 학생 및 각 학교 담당 교사에게 배부하는 등 더 많은 사람들이 바른말 사용에 참여하도록 적극 유도했다.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7기 김성준·박성혁(만수고 2학년), 이지회·김현수(인성여고 1학년) 학생은 활동 발표를 통해 “앞으로 학교와 가정으로 돌아가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로서 올바르고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박덕유 국어문화원장이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과 언어문화 개선 운동’이라는 특강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렸다. 한글날 특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KBS와 전국 국어문화원연합회 주관한 ‘KBS 도전 골든벨 인천 지역 예선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박덕유 국어문화원장은 “학생들이 향후 가정과 학교로 돌아가 우리말 지킴이로서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향후 한국어의 세계화에도 큰 보탬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지연
임지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