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자율성 높인 정부재정지원사업 '첫 발'
대학 자율성 높인 정부재정지원사업 '첫 발'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8.08.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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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사업 예비 선정결과 발표
5개 권역 총 11개교 선정…총 220억여 원 지원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대학의 자율성을 높이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정부재정지원사업이 첫 발을 내딛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장호성, 이하 대교협)는 2018년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사업 예비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와 구현 방법을 스스로 선택하고, 정부는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본 사업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국가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는 총 73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5개 권역별 2개 내외 대학을 포함해 총 11개 대학이 예비선정됐다. 선정대학은 국민대, 성균관대, 중앙대(이하 수도권), 강원대, 대구한의대(이하 대구·경북·강원권), 대전대, 충남대(이하 충청권), 전주대, 호남대(이하 호남·제주권), 경성대, 동아대(이하 부산·울산·경남권)이다. 

선정대학은 각 2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기간은 2018년 9월부터 2019년 2월까지다. 예비선정대학은 8월 말까지  ‘자율개선대학’에서 배제되지 않는 한 시범사업 대상교로서 지원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학 재정지원사업 개편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그간의 대학 재정지원사업은 목표부터 성과관리까지 정부중심으로 추진되고 대학의 중장기적 특성화에 따른 발전전략 추진보다 개별 사업에 맞춘 분절화된 추진으로 대학 경쟁력 제고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3월 대학의 자율성 강화와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대학 재정지원사업을 재구조화하는 대학 재정지원사업 개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는 대학이 제출한 자율 성과지표를 바탕으로 교육부와 대학간 '대학혁신협약'을 체결해 추진상황 모니터링 및 컨설팅, 성과관리를 지원하는 한편, 11개 대학이 2018년 시범사업 운영성과를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연계‧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민철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시범 사업을 통해 대학 자율성 확대와 대학의 책무성 강화를 지원하고 사업 진행 상황을 보아가며 하반기에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대학이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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