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미술학과 대학원생들의 작품전 ‘확장적 회화展 : 누가 회화의 죽음을 선언했는가?’가 오는 25일부터 3일 간 동아대 부민캠퍼스 석당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화와 서양화 전공 대학원생 9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마음의 순간’과 ‘개인의 고독’, ‘누군가의 관계’ 등 키워드를 통해 회화에서 요구되는 구도와 형태, 색감, 형식 등 회화적 표현방법으로 학생들 스스로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장지와 한지, 삼베처럼 다양한 재료 위에 자신이 원하는 기법으로 실력을 뽐낸다. 박별이 씨는 삼베 위에 채색과 젯소 작업을 한 ‘고독’ 작품을 제작했으며, 김솔원 씨는 ‘Proliferation for Space’라는 작품을, 신민지 씨는 ‘꽃이 예쁜가요 내가 예쁜가요’라는 수묵화를 그렸다.
이선경 씨는 연습장 위에 투명테이프와 스티커를 붙여 만든 작품인 ‘Still’을, 장현희 씨는 장지 위에 채색한 ‘꿈’이란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신소영 씨는 ‘가끔 의지하고 싶을 때가 있지’, 전은규 씨는 ‘Territorialize No. 3’, 조정현 씨와 최서영 씨는 ‘Flower pig’와 ‘그 어디쯤’이란 작품을 각각 제작했다.
박별이 씨는 “회화 위기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열린 ‘확장적 회화展’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자신들의 추상적 감성을 확장된 회화로 재현하는 전시”라며 “이번 전시가 현대미술 경향으로 이야기될 수 있는 회화 장르의 일부분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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