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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학평 난이도 '평이'
작년 수능 대비 난이도·유형 유사한 수준
2018년 07월 12일 (목) 15:52:04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7월 11일 고3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가 실시됐다. 이번 학력평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다. <대학저널>이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의 도움을 빌어 영역별 출제경향에 대해 분석했다.

국어영역: 작년 수능과 비슷 혹은 어렵게 출제

국어영역은 전체적인 구성이나 문제 유형이 작년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됐다. 독서는 인문(예술 복합), 기술, 사회 지문을 출제했고 과학 지문은 출제하지 않았다. 문학에서는 장르에 대한 배경지식을 다룬 글과 현대시 두 편을 복합한 지문, 고전 시가와 수필을 복합한 지문, 고전 소설, 현대 소설을 출제했으며 극 문학은 출제하지 않았다. 화법, 작문, 문법은 평이하게, 문학, 독서는 다소 어렵게 출제했다. 특히 독서 영역에서 까다로운 문제들을 다수 출제했다.

화법은 발표, 인터뷰 등의 상황을 활용해 출제됐다. ‘감정을 전달하는 얼굴 표정’에 대한 학생의 발표와 ‘직업 소개’를 주제로 한 학생들의 인터뷰를 자료로 활용해 5문제가 출제됐다. 화법에서는 화법의 개념, 원리, 과정 등에 대한 기본 지식과 담화 유형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평가했으며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작문은 인터뷰 상황과 학생의 초고 등을 활용해 출제됐다. 작문 계획에 반영된 글의 전개 방식 파악, 고쳐 쓴 글을 통한 검토 의견의 추리, 글쓰기 전략, 작문 계획의 반영 여부 판단, 자료 활용 방안의 적절성을 묻는 문제를 출제했다.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독서는 기술 지문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고흐의 '구두'라는 작품과 관련한 철학자들의 예술 작품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제재로 인문과 예술을 복합 지문으로 구성했다. 이외에 기술 지문과 사회 지문 등 3지문으로 15문항을 출제했다. 제재는 대체로 평이했으나 기술 지문의 독해가 조금 어려운 편이었다. 특히 글의 내용을 바탕으로 <보기>의 그래프에 대해 이해하는 문항(27번)이 까다롭게 출제됐다.

문학에서는 친숙한 작품과 낯선 작품을 골고루 안배했다. 현대시 「두보(杜甫)나 이백(李白)같이」(백석), 「가재미 3 – 아궁이의 재를 끌어내다」(문태준)와 ‘시에 나타난 장소’에 대한 시 이론을 묶어서 출제했으며, 고전 시가 「고산별곡(孤山別曲)」(장복겸)과 현대 수필 「까치」(윤오영)를 묶어서 출제했다. 현대 소설은 「말을 찾아서」(이순원), 고전 소설은 「장백전」(작자 미상)이 출제됐다. 극은 출제하지 않았으며 친숙한 작품과 낯선 작품을 골고루 안배했다.

수학영역: 작년 수능보다 가형은 약간 쉽게, 나형은 비슷하게 출제

수학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가형은 약간 쉽게, 나형은 비슷하게 출제됐다. 가형의 경우 킬러문항이라 불리는 21번 문항이 도형을 활용한 삼각함수의 극한 문제로 출제되는 등 새로운 문항 구성이 시도됐다. 또 다른 킬러문항인 30번 문항의 경우 2018 수능 30번과 비교하면 크게 어렵지 않게 출제됐다. 또 6월 모의평가에서 배제됐던 합답형 문항이 19번 문항으로 다시 출제됐다. 나형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구성이나 함수의 합성을 다룬 16번 문항이나 그래프의 개형을 찾아 해결하는 17번 문항이 나형 학생들에게는 약간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항함수의 적분법 단원' 문제가 5문항이나 출제돼 적분 공부를 소홀히 한 학생들에게는 체감 난이도 상승이 있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가형은 기하와 벡터의 '공간벡터 단원', 확률과 통계의 '통계적 추정 단원'을 뺀 수능 전범위에서 출제됐다. 나형은 확률과 통계의 '통계적 추정 단원'을 뺀 수능 전범위에서 출제됐다. 가형은 출제 범위 내에서 특정 단원에 편중되지 않게 고르게 출제됐다. 하지만 나형은 다항함수의 적분법 단원에서 5문항이 출제됐다. 또 가/나형 공통 과목인 확률과 통계에서 4문항이 공통으로 출제됐다. 가형, 나형 모두 전체적으로 각 단원의 정의와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들로 구성됐다. 쉬운 이해력 문제부터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 해결 능력 문제까지 고르게 출제됐다. 

출제문제 형태를 보면, 6월 모의평가에서는 나형에만 출제됐던 합답형(보기 문항)이 가형(19번-미분법)과 나형(20번–다항함수의 적분법) 모두 1문항씩 출제됐다. 그림 또는 그래프를 이용해 해결하는 문항으로 가형에서 13문항(8번, 12번, 13번, 15번, 16번, 17번, 19번, 20번, 21번, 27번, 28번, 29번, 30번), 나형에서 9문항(7번, 9번, 16번, 17번, 19번, 20번, 21번, 28번, 30번)이 출제됐다.

박스 넣기 문항은 최근 수능의 출제 경향을 반영해 확률과 통계 과목의 통계 단원에서 가/나형 공통 문제로 출제됐다. 이 문항(가/나형 –18번 통계)의 형태는 문제 풀이 단계를 해결해 나가는 소위 서술형 형태의 박스 넣기 형태로 출제됐다. 상위권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형에서는 21번(삼각함수), 30번(적분법), 나형에서는 21번(다항함수의 적분법), 30번(다항함수의 미분법)이 어렵게 출제됐다.

영어영역: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 문제 유형에 맞춰 출제됐다. 듣기·말하기 영역에서 17문항이 출제됐고 읽기·쓰기 영역에서 28문항이 출제됐다. 전반적으로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가 고루 출제됐으며 일부 까다로운 고난도 문제를 제외하고는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

단 작년 수능에서는 어휘 문제로 문맥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밑줄 어휘)가 출제됐지만, 이번 학평에서는 문맥에 맞는 낱말을 고르는 문제(네모 어휘)가 출제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어법 및 어휘 문제는 각각 1문항씩 출제됐고 빈칸 추론 문제는 연결사 추론 문제 없이 총 4문항이 출제됐다. 또한 간접 쓰기(흐름과 무관한 문장 추론, 이어질 글의 순서 배열, 주어진 문장의 위치 찾기, 문단의 요약 및 적용, 어법, 어휘) 문제는 총 8문항이 출제됐다.

또한 변별력 강화를 위한 고난도 문항이 일부 출제됐다. 어법상 틀린 것 고르기(28번), 문맥에 맞는 낱말 고르기(29번), 문맥상 적절한 어구 추론(32번, 33번), 장문에서의 제목(41번) 문제가 이에 해당한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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