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 후보자, 결국 사퇴
서울대 총장 후보자, 결국 사퇴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8.07.09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대희 교수, 후보자 선출 후 성희롱, 성추행, 논문표절 의혹 제기돼
교육부까지 나서자 사퇴 뜻 밝혀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논문표절, 성희롱 등 각종 의혹에 둘러싸인 서울대학교 강대희 총장 후보자가 총장 후보를 사퇴했다.

강대희 교수는 지난 6일 '서울대 후보자 사퇴의 글' 입장을 보내며 총장 후보 사퇴의 뜻을 밝혔다.

강 교수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서울대는 6월 18일 '2018년도 제4차 이사회'를 거처 제27대 총장 최종후보자로 의과대학 강대희 교수를 선출했다. 이사회는 총장추천위원회가 최종 추천한 3인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과 투표를 실시해 재적이사 15명 중 과반수(8표)를 득표한 강대희 교수를 선출했다.

하지만 강 교수는 총장후보 선출 이후 여기자 성희롱적 발언, 동료 여교수 성추행, 논문표절 등 각종 의혹에 둘러싸여 곤욕을 치렀다.

급기야 교육부는 6일 공문을 통해 16일까지 강대희 교수의 총장 임용 제청과 관련된 보완서류를 제출해줄 것을 서울대에 요청했다. 이후 강 교수는 사퇴의 뜻을 밝혔다.

당초 강 교수는 교육부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7월 20일부터 서울대 총장으로 4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현 성낙인 총장의 임기는 7월 19일까지다. 하지만 강 교수의 사퇴로 인해 서울대는 총장직 공석 상태에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