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지원받는 우수 전문대학 주목"
"국고 지원받는 우수 전문대학 주목"
  • 한용수 기자
  • 승인 2011.06.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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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12 전문대' 입시..특성화 우수대학도 주목

2012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이제 자신이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전문대학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봐야 할 부분 중 하나는 단연 취업률이다. 또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는 대학도 선택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 정부가 내놓은 각종 재정지원사업의 선정 기준에 취업률은 빠질 수 없는 메뉴. 취업률은 반영 비율도 가장 높다. 아울러 대학의 설립 취지 등 특성화가 잘 되어있는 대학일수록 유망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학저널 6월호 전문대 트렌드에서는 국내 주요 전문대학 중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학, 특성화가 잘 되어 있는 대학을 소개한다.

우선 지난 4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년도 교육역량 우수 전문대학 선정’ 결과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 사업은 정부가 전문대학을 지원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업으로 취업률을 포함해 교육여건이 가장 우수한 대학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교과부에 따르면, 올해 이 사업에는 전국 146개 전문대학 중 교육여건과 성과가 우수한 전문대학 80개가 선정됐다. 수도권 26개 교, 비수도권 54개 교다. 대학 당 평균 약 3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 선정의 기준은 취업률, 재학생 충원률, 산학협력 수익률 등 전문대학의 교육여건과 성과를 나타내는 8개 핵심지표가 포함된다. 지표별 평가 반영비율이 큰 순서로 ‘취업률’(25%), ‘재학생 충원율’(20%), ‘교육비 환원률’(20%), ‘장학금 지급률’(12%), ‘전임교원 확보율’(10%) 등이다. 교과부는 아울러 이들 대학으로부터 ‘대표브랜드 육성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평가한 결과 추가의 사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대표브랜드 육성 사업 지원 금액은 오는 6월 말 이후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경기과학기술대학은 사업 선정에 따라 정부로부터 17억7천만 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경기과기대는 지난 4월 교명 변경과 함께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학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7월 발표되는 세계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WCC·World Class College)의 참여자격을 자동으로 획득해 고무된 분위기다. 경기과기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WCC 사업 참여자격이 주어진다는 점과 선정대학 수의 감소로 인한 희소성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경인여자대학은 3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올해 총 24억9천7백만 원의 정부지원을 받는다. 경인여대 역시 이 사업의 연속 선정에 따라 취업률과 교육여건이 매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인여대는 올해 이 사업 지원금을 교육과정개편과 교육실습활동 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에 투자해 교육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재학생 장학금, 취업지원프로그램,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경인여대 박준서 총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수요와 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명품대학으로 실용전문교육과 취업, 인성교육과 봉사, 학생복지와 서비스, 교육인프라와 기자재 등 4강(强) 대학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대학은 이 사업에 선정되어 중부지역 대표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신성대는 특히 이번 사업 평가에서 입학 당시 기 취업자를 제외한 실질 취업률을 반영한 것과, 건강보험DB 연계 취업률을 사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성대학 졸업생들의 취업의 질이 높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신성대학은 이 사업을 통해 정부로부터 26억8백만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자동차 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 역시 이번 사업 선정으로 중부권 대표 대학이라는 점을 드러낸 것으로 보고 무척 고무된 분위기다. 특히 대학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 이종화 총장은 “대학의 우수성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객관적으로 검증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하고 “학생들의 수요와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특성화대학으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산대학교는 대학의 오랜 숙원이던 교명 변경과 함께 겹경사를 맞은 케이스다. 안산대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22억5천9백만 원의 재정지원을 받게됐다”면서 “지원금을 국제교류, 취업지원프로그램 개발, 장학금 지급, 대학구성원 역량 강화, 산학협력 강화, 교육여건 개선 등 교육역량을 높이는 데 전략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대는 특히 교육역량강화사업과 연계 추진되는 대표 브랜드사업에서 대학의 특성화 분야이자 경쟁력을 갖춘 간호보건계열 분야에 신청하기로 했다. 간호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물리치료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영남이공대학은 4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돼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으로 41억1천9백만 원 이라는 지역 최대 수준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는 대구지역 3개 대학과 함께 전국 10위권으로 지역 전문대학의 교육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다. 영남이공대학은 2008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성과 평가에서 대구·경북지역 1위, 비수도권 2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강세를 드러내 사업평가 시 가산점을 추가로 받은 바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이번 사업 평가 결과 지원금액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국고지원금액은 올해 선정 대학 중 유일하게 50억 원을 넘는 52억2천8백만 원이다. 장영철 영진전문대 총장은 “취업률 등 8개 평가 항목뿐 아니라 대기업과 우수기업체 등에서도 좋은 취업 성과를 얻은 결과”라며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과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지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인덕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 재능대학, 한국관광대학 등이 최소 13억7천1백만 원부터 38억2천만 원까지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대학의 교육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성화 뛰어난 대학 ‘주목’
대학의 설립 이념에 따른 특성화 분야 또한 대학을 선택하기에 앞서 참고할 부분이다.

특성화가 잘 되어있다고 평가받는 대학은 국제대학, 대경대학, 서울예술대학, 신흥대학, 여주대학, 용인송담대학, 장안대학 등이다.   

  

 

국제대학은 1997년 평택공업전문대학으로 개교해 평택공과대학, 경문대학에 이어 2006년부터 국제대학으로 개칭했다. 1997년 교육부로부터 학생정원(야간) 자율화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법인관계 교육기관으로 안성종합고등학교, 법인관계 기업으로 청송통상이 있다. 공학계열, 인문사회계열, 자연과학계열, 예체능계열 등 4개 계열에 19개 학과가 있다. 철도전기과, 사회복지과, 세무회계과, 영유아보육과, 보건관리과, 뷰티디자인계열, 호텔외식조리과, 전문사관과, 스포츠&경호계열, 방송계열 등 인력 수요가 많은 학과가 많다.

대경대학은 사회·실무계열 전문대학으로 1993년 대경전문대학으로 개교한 이후 대경대학으로 교명을 바꿨다.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으로 세계화되고 창조적인 고급전문인력을 양성해 국가와 인류 사회에 이바지하자는 것이 건학이념이다. 교훈은 전인교육, 기술입국, 민족웅비이며 세계적인 명문 직업대학을 꿈꾸고 있다. 스위스와 호주, 덴마크, 스웨덴, 미국, 영국, 이태리, 중국 등 전 세계 여러 나라 대학과 기관과 협약을 적극적으로 체결하고 있다. 2년제와 3년제, 4년제 과정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인력 수요가 큰 분야 학과가 대부분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골프과, 관광크루즈승무원과, 국제모델과, 동물조련이벤트과, 방송MC과, 실용음악과, 연극영화과, 임상병리과, 자동차딜러과 등이 있다. 보육교사자격증 취득과정, 어학연수원 과정 등 1년제 미만 과정도 많다.

서울예술대학은 극작가, 연출가, 교육자인 동랑 유치진 선생이 전문예술인 양성을 위해 1958년 재단법인 한국연극연구소로 설립했으며, 현재 14개 학과 2,400여 명의 예비 예술가들이 꿈을 키우는 명실상부한 한국 예술의 요람이 됐다. 많은 스타 연기자와 예술인들이 이 대학 출신이다. 지난 2001년 서울 명동 캠퍼스에서 동랑센터만 남겨두고 안산캠퍼스로 이전했다. 대학을 졸업한 예비 예술가들은 이 동랑센터를 활용하고 있어 예술 창작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영화과, 방송영상과, 시각디자인과, 무용과, 문예창작과, 사진과, 극작과, 실용음악과, 광고창작과, 연기과 등 전문학사과정과 공연창작학부, 미디어창작학부 등 학사학위과정이 있다.

신흥대학은 기독교 계통의 대학으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창학이념으로 한다. 1972년 개교해 현재까지 5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34개 학과와 전공에서 7,50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간호·보건계열 위주로 3년제 과정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치기공과, 치위생과, 보건행정과, 안경광학과, 간호과 등이 이에 속하며 모든 분야가 사회적 수요가 많아 취업이 잘되는 학과로 꼽힌다. 이밖에 도시환경관리과, 뷰티아트디자인과, 호텔조리과, 호텔외식경영과, 무역정보과, 경영과, 세무회계과, 행정과 등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여주대학은 해외연수 필수학기제 등 글로벌 교육이 특징 중 하나다. ‘바른 품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7년 뉴질랜드의 CSM 칼리지에서 사회체육과와 경찰경호과 등 2개 학과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등 해외 자매대학과의 학점상호인증 협약을 통해 필수학과를 선정해 현재 10여 개 학과에서 해외연수 필수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다. 해외연수 필수학기제는 정규교육과정으로 해당 학과에 입학한 모든 학생들은 학점상호인증 협약을 맺은 해외대학 교육과정에서 정한 학점을 이수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주요 학과로는 관광일본어과, 관광중국어과, 관광경영과, 골프경영과, 비즈니스영어과 등이 있다.

용인송담대학은 지난 1994년 학교법인 송담학원 산하 용인공업전문대학으로 설립했다. 산·학·연 컨소시움을 통한 지식산업 인력 양성이 대학의 특성화분야다. 지난 2001년부터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해외 자매대학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화도 이 대학의 강점. 1998년부터 2006년까지 교육부로부터 특성화대학, 주문식교육실시대학으로 선정됐다. 사회실무계열의 유아교육과, 실버케어과, 세무회계과, 법률실무과와 기계계열의 자동차기계과, 기계과 등이 있다. 스타일링계열의 스타일리스트과와 문화컨텐츠계열의 컴퓨터게임과 토이캐릭터창작과, 뮤지컬과 등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장안대학은 1979년 장안실업전문대학으로 개교한 이후 지금까지 6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설립이념은 홍익인간의 교육이념과 자아실현의 교훈 아래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인재 육성이다. 이후 장안전문대학, 장안대학으로 교명을 바꿨다. 정부로부터 학교기업운영지원대상대학, 특성화 지원대상 대학 등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9년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유통물류, 호텔관광, 외국어, 사회과학, IT, 디자인 등 9개 학부에 28개 학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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