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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실험실 창업 전진기지로 나선다"
교육부·과기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5개교 사업 본격 추진
교육→연구→창업 중심으로 고급 일자리 창출
2018년 07월 04일 (수) 12:00:00
   
대학 내 창업환경 구축을 위한 숭실대 '펌프 벤처 스튜디오' (출처: 숭실대)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숭실대, 연세대, 전북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가 '실험실 창업' 전진기지로 활약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부)는 대학의 실험실 창업 활성화와 창업 인재양성을 위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교육부, 과기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협력해 교원, 대학원생 등 대학 구성원의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험실 창업이란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대학이 논문 또는 특허 형태로 보유한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 집약형 창업'을 의미한다.

실험실 창업 기업은 일반 창업기업에 비해 평균 고용규모가 3배 가량 높다. 창업 5년 생존율(80%)도 일반 기업(27%)보다 우수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에 있어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교육부와 과기부는 대학 실험실 보유 기술 역량, 대학별 창업 지원 계획 및 의지를 종합 평가해 숭실대, 연세대, 전북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등 총 5개 대학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3년간 약 15억 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선정 대학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 연구, 창업 활동을 하나로 뭉쳐 과학기술 기반의 고급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대학운영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한다.

   
 

숭실대는 교원업적평가에 교원의 창업 실적 반영 점수를 기존 20점에서 SCI 논문 게재 수준인 최대 200점으로 대폭 상향한다. 대학원생이 창업활동으로 졸업 논문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을 추진한다.

또한 대학(원)생·교원 창업지원 전용공간인 'STARTUP PUMP venture studio(스타트업 펌프 벤처 스튜디오)'를 개관하고 창업전담교원 상주를 통한 상시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연세대는 민간 액셀러레이터를 실험실 창업 지원 상근 인력인 창업 인스트럭터(instructor)로 채용해 우수기술 보유 실험실 6곳의 사업화를 전담하고 상시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실험실 창업 과정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또한 신용보증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 실험실 창업 기업을 대학이 추천하면 심사를 통해 창업 단계별로 최대 30억 원까지 투자를 보증하는 'Campus Start-Up(캠퍼스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구축한다.

전북대는 창업 휴학제를 기존 1학기에서 최대 4년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 대학원 과정에 기술창업학과(가칭)를 개설하며 지역 내 창업 보육·교내 창업동아리 지원 실적을 교원평가에 반영한다.

또한 전북지역 내 5개 창업보육센터 및 지역 내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험실 기술별로 특화된 창업보육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산업기술대는 교원이 창업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7년 이상 근속하지 않더라도 유급 연구년을 신청할 수 있는 '창업연구년제'를 도입한다. 교수의 지도학생이 창업을 하고 본교 학생을 고용할 경우 이를 교원업적평가에 반영하도록 인사제도를 대폭 개편한다.

또한 실험실 창업 전문 단과대학원인 '스타트업스쿨'을 2020년까지 개설해 대학원생이 연구와 창업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양대는 실험실 창업팀이나 대학원생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30명 규모의 기숙형 창업공간인 '247 스타트업 돔'을 구축하고 전용 기숙사 제공, 방별 전담멘토 배정을 통한 사업화 밀착마크, 해당 학생 대상 별도 데모데이(demoday) 개최, 창업 특화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스타 실험실 창업가 육성에 나선다.

또한 교내 실험실 연구 성과 및 창업 현황을 전수 조사한 후, 기술지주회사와 창업지원단의 사업성 검증 심사를 통해 기술 성숙도별 창업·사업화 로드맵을 구축하는 'LAB Fast M&A Track'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이 학사·인사제도를 창업 친화적으로 개편하고 대학원생 대상의 창업 관련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대학이 혁신 성장에 적극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창윤 과기부 연구성과정책관은 “대학이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는 사람과 함께, 사람이 일할 일자리를 함께 키우는 대학으로 변화하도록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이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과기부는 이번 사업을 지속 추진함과 동시에 대학 내 초기 창업기업 투자를 통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원생 예비창업팀 발굴 및 시장탐색형 창업교육을 지원하는 등 대학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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