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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들 "교육 혁신으로 미래사회 준비해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하계 대학총장세미나 개최
2018년 06월 28일 (목) 13:50:11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대학 총장들이 미래사회 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등교육 혁신이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이하 대교협)가 28일 강릉시 세인트존스호텔에서 <미래사회와 고등교육>을 주제로 하계 대학총장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200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26개 대학총장들이 참석했다.

장호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대학들이 겪어야 할 상황은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의 구조개혁이 있든 없든 미래사회에서 대학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가 관건이 된다”라고 진단했다.

   
 

장 회장은 “10년간의 등록금 인하 동결의 영향으로 대학재정은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접어들었고 정원 감축과 구조개혁은 이미 현실화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정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과정 속에서 2단계 평가를 준비하는 대학에 송구함을 전하고, 자율개선대학의 비중을 좀더 늘리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표명했다.

아울러 장 회장은 “비록 자율개선대학일지라도 인구절벽 앞에서는 향후 생존에 자신할 수 없다”라며 “대학재정 악화와 구조개혁의 긴박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사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고등교육을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대교협 고등교육미래위원회 위원장인 중앙대 김창수 총장이 <고등교육미래위원회 활동과 주요 현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총장은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등교육 재정의 투자 현황 분석, 반값등록금 정책과 대학재정과의 관계, 고등교육재정지원법 제정 추진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중앙대 송해덕 교수는 '미래사회 대비 고등교육 혁신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송 교수는 국내외 고등교육의 혁신 동향과 사례 분석을 통해 ▲기초교양교육 강화 ▲학생중심적 교육 실현 ▲교육방법의 혁신 ▲고등교육의 글로벌화 ▲평생학습 및 커리어 개발교육 강화 등 5개 분야의 미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분과별 주제발표 및 토론은 '미래학문과 특성화', '미래사회와 국제화' 분과로 나누어 진행됐다. 교육부의 고등교육정책실 국장들이 직접 패널로 참여해 대학총장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6시에 진행될 만찬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이날 진행된 대학총장 간 대화, 교육부 의견, 정책 제언 등을 바탕으로 심도있는 ‘고등교육 미래정책 연구보고서’를 연말까지 발간하겠다"라며 "향후 대정부 및 국회 건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9일 세미나에서는 설립별 총장협의회 논의, 분과별 주제토론 종합, 대학의 신재생에너지 활용방안 공유(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인문학특강: 3차원 창의력과 미래예측(이광형 KAIST 석좌교수) 등의 프로그램이 열릴 계획이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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