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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의 입시클리닉, 2019학년도 수시모집 논술 전형 실시 대학
“성신여대·한국기술교대 새로 실시해 전체 31개 대학에서 1만 3314명 선발!”
2018년 06월 27일 (수) 09:31:30
   
 

현재 대학이 실시할 수 있는 전형 유형 가운데 지원 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형은 어떤 것일까?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수시모집에서 실시하는 논술 전형이라는 것을. 예컨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 전형, 실기 전형, 수능 전형을 모두 실시하는 한양대 서울캠퍼스의 2018학년도 전형 유형별 지원 경쟁률을 살펴보면, 수시모집의 학생부교과전형은 317명 모집에 2258명이 지원해 7.12대1, 학생부종합전형(일반)은 985명 모집에 1만 6463명이 지원해 16.71대 1, 논술 전형은 396명 모집에 3만 4710명이 지원해 87.65대 1, 실기 전형 중 하나인 글로벌인재(어학 특기자) 전형은 82명 모집에 1433명이 지원해 17.48대 1, 정시모집의 수능 전형인 일반전형은 678명 모집에 3705명이 지원해 5.46대 1이었다. 논술 전형이 여타 전형들보다 적게는 5배, 많게는무려 16배나 높았다. 2019학년도 대입전형에서도 논술 전형의 지원 경쟁률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학년도 대입전형에서 논술 전형은 서강대·연세대·한양대 등 31개 대학이 실시하고 이들 대학이 선발하는 모집인원은 전체 1만 3314명이다. 이는 2018학년도에 29개 대학에서 1만 2961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2개 대학 353명이 늘어난 것으로,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대가 논술 전형을 새롭게 실시함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논술 전형을 실시해 왔던 대학들의 모집 인원을 2018학년도 대입전형과 비교해 보면, 가톨릭대·건국대(서울)·동국대(서울)·서울여대·한국산업기술대는 2018학년도와 동일한 모집 인원으로 선발하고, 덕성여대·이화여대·인하대·한국항공대·홍익대(서울) 등은 각각 4명, 125명, 2명, 82명,4명씩을 더 증원해 선발한다. 나머지 대학들은 2018학년도 대입전형보다 적게는 2명, 많게는 42명을 감원해 선발한다.

대학별 2019학년도 논술 전형 모집 인원은 연세대가 992명(서울 643명, 원주 349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그 다음으로 성균관대 900명, 중앙대 886명(서울 823명, 안성 63명), 경북대 825명, 한양대 797명(서울 378명, 에리카 419명),경희대 770명(서울 397명, 국제 373명), 부산대 727명, 이화여대 670명, 인하대 564명, 한국외대 546명(서울 442명, 글로벌 104명), 동국대(서울) 474명, 건국대(서울) 465명, 홍익대(서울) 399명, 세종대 392명, 단국대(죽전) 350명, 서강대 346명 순으로 많이 선발한다. 2019학년도에 새롭게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성신여대는 311명을 선발하고, 한국기술교대는 241명을 선발한다.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 인원이 대학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2019학년도 대입전형에서도 논술 전형의 지원 경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대와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실시하지 않음에 따라 연세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등 상위권 대학의 지원 경쟁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논술 전형으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논술고사를 보다 더 체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2019학년도 논술 전형에서는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대가 새롭게 논술고사를 실시한다는 점과 가톨릭대·건국대(서울)·동국대(서울)·서울여대·한국산업기술대를 제외한 대학들의 모집 인원에 변동이 있다는 점 외에도 다음과 같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논술고사를 수능시험 이전에 실시했던 건국대(서울)가 논술고사 시험일을 수능시험 이후로 변경했다는 점 ▲2018학년도에 논술고사를 70%로 반영했던 연세대(서울)가 100%로 반영 비율을 높였다는 점 ▲가톨릭대와 한국항공대가 논술고사 반영 비율을 60%에서 70%로 확대하고, 아주대가 70%에서 80%로 확대했다는 점 ▲이에 비해 2018학년도에 논술고사를 100% 반영했던 덕성여대가 80%로 반영 비율을 낮췄다는 점과 경북대가 논술고사 반영 비율을 80%에서 70%로 축소했다는 점 ▲성균관대 의예과가 논술 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점 ▲울산대 의예과가 지역인재 전형에서 실시했던 논술고사를 폐지했다는 점 ▲인하대가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새로 적용한다는 점 ▲한국외대(글로벌)가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없앴다는 점 등의 변화를 보였다. 이밖에 사항들은 2018 학년도 대입전형과 크게 다르지 않게 시행한다.

31개 대학 모두 논술고사 60% 이상으로 반영
논술고사 반영 비율은 연세대(서울)와 서울시립대 1단계가 100%로 가장 높게 반영하고, 이어 덕성여대·서강대·아주대 80%, 경북대·경희대·부산대·서울과학기술대·서울여대·성신여대·연세대(원주)·이화여대·인하대·한국외대·한국항공대·한양대가 70%를 반영하며, 나머지 대학들은 60%로 반영한다. 이 중 서울시립대는 1단계에서 논술고사로 모집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논술고사 60%+학생부 40%로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하지만 나머지 대학들은 모두 일괄합산 전형으로 논술고사와 학생부 성적으로 선발한다. 즉, 앞서 언급한 논술고사 반영 비율을 제외한 비율만큼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논술고사 반영 비율이 대학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논술고사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많은 대학이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시험 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예를 들면 연세대(서울)의 경우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가/나)·사회/과학탐구(1과목)·사회/과학탐구(1과목) 영역의 등급 합이 7 이내이면서 영어 2등급과 한국사 3등급 이내여야 하고,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국어·수학(가)·과학탐구(1과목)·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이상 1등급이면서 영어2등급과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하며, 기타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가)·과학탐구(1과목)·과학탐구(1과목) 영역의 등급 합이 8 이내이면서 영어 2등급과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참조)

그런데 간혹 학생부와 수능시험 성적이 좋지 않아 논술고사로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이는 극히 잘못된 지원 전략이라고 볼 수도 있다. 만약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가톨릭대(의예과와 간호학과 제외), 건국대(서울),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죽전),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아주대(의학과 제외), 인하대(의예과), 한국기술교대,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글로벌),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등으로의 지원을 고려한다면 몰라도. 그러나 이들 대학을 중심으로 논술고사를 대비해서 100%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다면 논술고사와 수능시험은 반드시 함께 대비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올바른 논술고사 대비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비록 반영 비율이 높지 않지만, 논술고사와 함께 반영하는 학생부의 반영 교과목과 반영 방법, 교과 성적의 등급 간 점수 차 등도 미리 살펴봤으면 한다. 혹시 학생부 성적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부 교과 성적이 4등급 이하인 수험생들은 학생부 성적에 따른 불이익이 없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 대학별 학생부 반영 방법을 통해 확인해 뒀으면 한다.

학생부 반영과 관련해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또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부 교과 성적만을 반영하지만, 성균관대·중앙대·한양대처럼 학생부 비교과 영역도 반영한다는 점이다. 성균관대는 교과 성적 66.7%에다 출결 상황 16.7%와 봉사활동 16.7%로 반영하고, 중앙대는 교과 성적 50%에다 출결 상황 25%와 봉사활동 25%로 반영하며, 한양대는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대신 출결 상황, 봉사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참조해 학교생활의 성실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이에 대학별 논술고사 출제 경향과 함께 학생부 반영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그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봤으면 한다.

또한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모든 대학이 인문·자연계 전 모집단위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점도 염두에 뒀으면 한다. 예컨대 건국대(서울)의 경우 지리학과·일어교육과·영어교육과·교육공학과·줄기세포재생공학과를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실시하고, 서강대는 국제인문학부(유럽문화·중국문화)와 자연과학부(화학·생명공학)를 제외한 모집단위,성균관대는 의예과를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실시한다. 이에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이 논술 전형을 어느 모집단위에서 실시하는지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봤으면 한다.

많은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 지원할 때에도 수능 배치표를 참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배치 점수에 따른 서열을 그대로 따라서 지원하지 않았으면 한다. 배치 점수는 1점 이하의 점수로도 서열을 두고 있어 수시모집에서는 그와 같은 서열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 배치표를 참조하고자 할 때는 모집단위별 서열 보다는 배치표에 표기된 모집단위들을 상·중·하위권으로 구분하는 정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논술 전형은 논술 실력과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수능시험과 논술고사 대비에 최선을 다하길거듭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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