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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전병화·최성아 교수팀, '삼중음성유방암' 치료기술 개발
아세칠화된 산화환원조절단백질-1 단백질 치료제로써의 타당성 확보
2018년 06월 11일 (월) 16:10:38
   
(왼쪽부터)충남대 의과대학 전병화, 최성아 교수

[대학저널 임승미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 의과대학 전병화·최성아 교수팀이 난치성 '삼중음성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TNBC)'의 치료기술 개발, 전임상 효과 확보로 중개장벽을 허물고 단백질 신약개발에 한 걸음 더 근접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유방암 중에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와 HER2 단백질이 없는 특성을 가진 유방암이다. 대부분의 유방암은 항호르몬 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삼중음성유방암은 이러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유방암이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5~2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존의 유방암치료에 내성이 있어서 치료에 대한 결과가 좋지 못한 실정이다.

전병화·최성아 교수 연구팀은 아세칠화된 산화환원조절단백-1이 세포외로 분비돼, 삼중음성유방암의 세포막에 발현하는 진행성당화종말생성물수용체(Receptor for advanced glycoprotein endproduct, RAGE)에 결합해 암세포사멸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동소위 이종이식 모델에서 발광 형광 실험동물 이미징 시스템과 컴퓨터 단층 촬영장치를 이용해 생체 내에서 증명했다.

연구팀은 수십 년 동안 산화환원조절단백질-1에 대한 생물학적 특성 및 이를 이용한 진단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세포의 아세틸화(acetylation)에 의한 산화환원조절단백-1의 세포외로 배출기작 및 세포외 기능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삼중음성 유방암 동소위 모델의 컴퓨터 단층 촬영(좌)과 발광 실험동물 이미지(우)

이번 연구결과로 삼중음성유방암환자의 치료에 이용될 수 있는 아세칠화된 산화환원조절단백질-1의 단백질 치료제로써의 타당성을 확보 했다. 또한 아세칠화된 산화환원조절단백-1의 원천제조기술로 향후 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에 직접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뿐만 아니라 전병화·최성아 교수 연구팀이 보유하고 있는 단백질 항암제 대량 생산 기술은 글로벌 제약시장이 요구하는 부작용이 적고 치료효과는 더 탁월한 바이오의약품 위주의 니즈에 충분히 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틱 리포트 (Scientific Reports)에’ 6월 7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대전시와 충남대 병원의 지원을 받아 교육부가 추진하는 중점연구소지원사업, 일반연구자지원사업으로 수행했다. (논문제목: Therapeutic positioning of secretory acetylated APE1/Ref-1 requirement for suppression of tumor growth in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in vivo, Scientific Reports, 2018)


임승미 기자 l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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