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 열사의 정신, 연세대가 잊지 않겠습니다"
"이한열 열사의 정신, 연세대가 잊지 않겠습니다"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8.06.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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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주기 추모 행사 개최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이한열 열사 31주기 추모 행사가 6월 1일부터 9일까지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 캠퍼스 곳곳에서 개최됐다.
 
이한열 열사는 대한민국 학생운동가로,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 당시인 1987년 전경이 쏜 최루탄에 맞아 사망했다. 이 열사의 죽음은 6월 항쟁과 6.29 선언의 도화선이 됐다.
 
이번 행사는 연세대 이한열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용학 총장, 이하 사업회)와 (사)이한열기념사업회(이사장 김학민)가 공동 주최하고 연세대 경영대학(학장 엄영호)이 주관했다.
 
사업회는 올해 2월 발족됐다. 이는 윤동주기념사업회에 이어 연세대 차원에서 발족한 두 번째 사업회다. 연세대의 숭고한 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행사는 크게 영화 1987 좌담회, 제31주기 이한열 추모제, 이한열 문화제 등이 진행됐다.
 
먼저 영화 1987 좌담회는 지난 7일 연세대 대우관 각당헌에서 열렸다. 영화 ‘1987’은 2017년 개봉해 72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은 화제의 영화다. 이 영화의 의미와 그 뒷 얘기를 들어볼 수 있는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좌담회에는 영화 ‘1987’의 장준환 감독, 김경찬 작가, 이우정 제작사 대표, 우상호 더불어 민주당 의원, 이경란 이한열기념관 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제31주기 이한열 추모제는  이한열·노수석 열사의 사진 제막식으로 시작됐다. 두 열사의 사진은 학생들의 발길이 잦은 연세대 학생회관 2층에 마련됐다.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 연세민주동문회 우영옥 회장, 우상호 국회의원, 연세대 김용학 총장, 엄영호 경영대학장, 김용호 학생복지처장이 함께 제막했다.
 
추모제에는 이한열 열사의 뜻을 기리고자 하는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 한열동산에서 진행됐다. 외빈으로 배은심 여사, (사)이한열기념사업회 김학민 이사장, 연세민주동문회 우영옥 회장, 우상호 국회의원, 전국민족민주 유가족 협의회, 양심수후원회, 통일광장 관계자, 내빈으로 연세대 김용학 총장, 민동준 행정·대외부총장, 김동노 미래전략실장, 엄영호 경영대학장, 이창하 기획처장, 김용호 학생복지처장, 경영대학 교수진 다수 그리고 학생추진기획단 김채연(경영학과 16학번) 씨 등이 참석했다.
 
이한열 문화제는 지난 9일 이한열기념관에서 출발, 연세대 교정 안에서 민주화운동의 자취가 남은 장소를 따라 걸어보는 ‘이한열 민주화의 길 걷기’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연세대 80년대 학번들의 동문 합창단, 고려대 합창단, 재학생 동아리들이 함께 참여해 노래와 춤 공연을 펼쳤다. 이어서 9일 오후 6시 이한열 동산에서 이한열 추모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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