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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육감 프리미엄 ‘뚜렷’
1대1 맞대결 대전교육감 혼전양상
지역별 교육감 선거 판세③ - 충청·강원권
2018년 06월 04일 (월) 17:45:44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지역별 교육감 후보들도 본격적인 선거 유세전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가 급변으로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멀어졌을 뿐 아니라 광역단체장 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덜해 벌써부터 흥행에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교육감은 대학교육의 근간을 조율할 수 있는 권한은 물론 사교육비, 대학서열화 등 민감한 이슈들을 주도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어 어느 때보다 선거판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보, 보수 후보자들 성향에 따라 합종연횡이 예상되는 등 이념논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학저널>에서는 각 지역별 이슈와 판세를 점검해 본다.

<대전시>

대전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중도보수 성향의 설동호 후보와 111개 시민사회단체가 내세운 진보성향의 성광진 후보의 양자 대결이다.

설동호 후보는 교육감을 지낸 경험과 초·중·고 교사와 대학교수, 총장 등 다양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 교육의 성공시대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설 후보는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 경영 △교육기회 균등 복지 등 5대 정책 방향에 24개 핵심과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성광진 후보는 111개 시민사회단체가 선택한 민주진보 단일화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성 후보는 △희망 날개 대전교육 4.0으로 학생들의 미래 희망 함께 찾기 △학부모, 시민이 참여하는 대전교육 협치 시민회의로 소통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혁신교육지구 만들기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공동체 만들기 △시민교육(감사) 옴부즈만 운영 등 10대 핵심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여론조사는 혼전을 보이고 있다. 중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제이비플러스에 의뢰해 5월 29일부터 30일 이틀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설동호 후보가 28.3%, 성광진 후보가 17.5%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기관에 따라 상반된 결과가 나오는가 하면, 부동층의 비율이 50%를 넘어 막판까지 혼전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세종시>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서는 최교진 현 교육감을 비롯해, 최태호, 송명석, 정원희 후보 등 4명이 나섰지만 5월 29일 정원희 후보가 최태호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전격 사퇴했다.

따라서 이번 세종시교육감 선거는 최교진 현 교육감과 최태호 세종시교육발전정책연구원장,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여론조사에서는 현직 최교진 후보가 앞서는 양상이다. 대전일보와 대전MBC, MBC충북, CJB청주방송의 의뢰로 지난달 27일, 28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최교진 후보 25.8%, 최태호 후보 12%, 송명석 후보 3.8%의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

충남교육감 선거는 김지철 현직 교육감에게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의원,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 등 2명의 보수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지철 후보는 학령기에 접어든 자녀를 둔 젊은 부모들과 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 층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김 후보는 고교 무상교육 등 교육비 부담 경감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농어촌 통학버스 확대 및 안심귀가 택시운영 △충남형 혁신학교인 행복나눔학교 확대 등을 약속했다.

명노희 후보는 △미래 도전 창의·인성학교 설립, 운영 △올바른 역사인식과 인문학적 소양·체험교육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전액 지원 등을, 조삼래 후보는 △충남 학생의 학력·인성 ·체력 향상과 맞춤형 진로·진학의 실현 △교육행정 및 학교 개혁을 통한 충남교육의 효율화·현대화·국제화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5월 25, 26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지철 후보 25.1%, 조삼래 후보 9.4%, 명노희 후보 8.9%의 지지율을 보였다.

<충북>

충북교육감 선거에서는 당초 출마를 선언한 황신모 후보의 사퇴로 현진 교육감 김병우 후보와 보수 성향의 심의보 후보로 두명의 대결로 좁혀졌다.

김 후보는 어린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놀이교육지원센터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부모회 운영 조례 제정 △학생·주민 참여 예산제 확대 △학교운영위원회의 학생 참여 확대 등을 약속했다.

심 후보는 바른 인성과 품성을 길러주기 위한 충북인성교육원 설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1인 1운동·1악기 생활화 △청소년 ‘도박아웃’ 상설 프로그램운영 △책읽기 마일리지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MBC충북, 대전MBC, 대전일보, CJB청주방송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5월 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병우 후보가 33.3%, 심의보 후보가 18.9%의 지지율을 보였다.

<강원>

강원도교육감 선거에서는 현 민병희 교육감에게 신경호 전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 후보는 ‘아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사람 중심 행복교육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진로·진학에 강한 고교 혁신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 후보는 △강원도교육청 조직·기구 개편 △학력 신장 방안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무상교육 실현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강원도민일보 등 강원도내 5개 언론사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병희 후보가 44.8%, 신경호 후보가 21.2%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관련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창식 기자 cc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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