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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뻗어 나가는 전문대학”
여주대·한국영상대·서일대·아주자동차대, 유학생 유치·해외취업 활로 개척
2018년 06월 01일 (금) 17:38:24

[대학저널 최진 기자] 교육부가 대학의 프랜차이즈 방식 해외진출을 가능하도록 법령을 개정한 후 대학의 해외 진출이 날개를 달게 됐다. 이에 전문대학들도 해외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국내 인력의 해외 취업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화장품, 헤어미용 등 뷰티산업은 한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다. 여주대학교(총장 윤준호)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직업대학(총장 응유엔 콩 츄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뷰티과정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여주대는 3년 전부터 베트남 대학들과 협력해 뷰티과정 개설과 실질적인 해외 뷰티사업 운영과 실전 경험을 했다. 베트남에서 뷰티업계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점,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협약의 배경이 됐다.  

응유엔 콩 츄엔 총장은 “세계적인 한국 기업인 (주)준오뷰티와 협약을 맺고 교육 경험과 실적을 축적해온 여주대 뷰티헤어스타일과와 이 과정을 개설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여주대와 합작해 뷰티학과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대 관계자는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약을 진행했기에 뷰티과정 이외에도 다양한 학과 간 교류를 진행할 것"이라며 "베트남 유학생은 물론 한국 학생들에게도 해외 취업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주대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교육 협약도 체결했다. 여주대는 2007년부터 우즈베키스탄과 신뢰관계를 형성해오고 있다. 현지에서 한국 사립대학 최초로 한국어학교를 설립했고 고려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민간외교 수준의 교류를 펼쳤다. 그리고 얼마전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타슈켄트 칠란자르주와 한국형 산업대학교 설립을 위한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문화예술 교육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 물꼬를 텄다. 유재원 총장은 4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대학을 방문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류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이에 한국영상대는 방문대학들과 함께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공동학위, 인적자원 교류협력, 미디어 센터 인프라 구축 및 공동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영상대는 2015년부터 주르게노프 국립예술아카데미와 교환환생 및 합동공연 등으로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교는 공동학위 및 교육과정 개발은 물론 학생 콘텐츠 공동제작으로 카자흐스탄 전통과 발전상을 양국의 방송사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 한국영상대는 예술적 자질이 우수한 카자흐스탄 학생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 장학생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한국영상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대학들과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라며 "재학생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늘리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일대학교(총장 우제창)는 3월 베트남 리트쫑 직업대학과 학생 및 교직원 교류, 교육·문화 프로그램 교류 등 다양한 범위의 교류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서일대는 2016년 베트남 해외봉사를 계기로 리트쫑 직업대학과 교류를 시작했다.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인적 교류가 양교의 발전에 기여하는 상호협력의 성과로 도출된 것이다.

   
 

이에 앞서 서일대는 베트남 탄두대학교(Thanh Do University)와도 학생 및 교육프로그램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도 학생 및 교직원 교류와 공동연구, 교육활동 추진, 학술자료 및 간행물 교환 등이 약속됐다. 

4월에는 인도네시아 샤프리 부르하누딘 차관이 서일대를 방문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교육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서일대는 인도네시아에서 높아지고 있는 한류와 교육 인프라 구성 등과 관련해 실질적 교류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서일대 우제창 총장은 “우리대학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며 “국가적·지리적 구분을 극복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자동차대학(총장 신성호)은 베트남·한국산업기술대학과 학생과 교직원 교류를 강화하고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자동차교육 분야의 특성화에 노력한 결과 베트남, 핀란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의 많은 대학이 교류와 협력을 요청해오고 있다. 

   
 

또한 아주자동차대학은 주식회사 두린 베트남법인과 'PLC 주문식 교육 해외취업 MOU'를 체결해 우수 인재의 해외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을 선발해 PLC 전공교육과 베트남어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여름방학을 활용해 현장실습을 실시하는 것이 협약의 주 내용이다. 현장실습을 마친 학생은 가을학기에 베트남 현지기업에서 해외 인턴실습을 하고 졸업 후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최진 기자 cj@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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