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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제 문현고등학교 교사] "모집요강 해석을 통한 대입 준비 전략"
현직 교사의 ‘원 포인트 레슨’
2018년 05월 29일 (화) 11:09:14

<대학저널>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대입 준비를 돕기 위해 현직 교사의 ‘원 포인트 레슨’ 코너를 연재합니다. 이를 통해 현직 교사들로부터 대입 지원전략 등을 듣습니다. 6월호에서는 조광제 문현고등학교 교사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이 기사는 대학저널 6월호에 게재됐습니다.

   
 

대학 진학에 필요한 정보의 가장 정확한 출처는 모집요강에 기록된 내용이다. 대학은 수시 또는 정시모집 요강을 통해 대학의 홍보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부분 1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요강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기록 내용 중 실제로 수험생에게 필요한 입학 정보만을 추출, 선택적으로 정리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자신이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요강을 통해 필요한 정보만을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추출하는 방법은 매우 중요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대학의 학생 선발 방법과 내용은 모두 모집요강에 기록된 내용을 기본으로 한다. 따라서 본인이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모집요강 해석을 통해 가장 유리한 진학을 설계하는 방법은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예를 들어 A대학 B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다음의 순서로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 대응하는 것이 좋다.

가. 전형별 모집단위 및 모집인원 총괄표를 통해 모집인원이 1명이라도 있는 전형을 파악해야 한다.
참고로 대학마다 적게는 5~6가지, 많게는 10가지 이상의 전형이 존재하는데 이렇게 많은 전형 중 자신이 특정 요소에 강점이나 자격 조건 등을 갖추고 있어도 모집 인원이 없는 전형은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 지원 자격이 있는 전형만을 추출한다.
대학의 일반전형은 대부분 고졸 학력을 보유한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지만 특별전형의 경우는 특정 자격 조건을 갖추고 있는 학생만이 지원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 지원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어떤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한지의 자격 조건은 필수적으로 따져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홍익대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학교생활기록부로 반영 교과의 등급을 산출할 수 있는 자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1998년 이전(1998년 포함) 졸업자,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출신자, 외국고교 졸업(예정)자 등은 지원할 수 없는 전형이다.

   
 

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유무와 최저기준이 있는 경우 통과 가능성을 모의고사 성적 기준으로 판단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돼 있는 전형의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최저기준 통과 여부가 중요하다. 평소 모의고사 결과를 참고해 수능최저학력기준 통과 가능성을 냉정하게 판단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 경우 3학년 6월과 9월 모의 수능 결과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 할 수 있다.

라. 전형 요소가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대부분 전형은 적게는 1가지부터 많게는 5~6가지의 전형요소를 종합, 전형을 실시하는데 상위권 대학의 경우 대부분 2가지 이상의 전형요소를 합산해 전형을 실시한다. 예를 들어 한양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는 각각 교과 성적과 학생부 1가지만의 전형요소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서울대 지역균형 선발전형의 경우 [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학교소개+수능최저+면접 및 구술고사]의 6가지 전형요소의 합산성적으로 일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마. 전형 방법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확인한다.
예를 들어 학생부교과 100% 전형인 경우에도 어떤 과목을 어떻게 반영하는지에 대한 정보 등을 의미한다. 교과별 가산점, 특정교과목만을 선택해 반영하거나 전 과목 반영, 학년별 가중치, 단위수 반영유무, 등급 또는 표준 점수 등을 어떻게 적용하며 반영하는지에 따라서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바. 과년도 입시 결과와 대비해 자신의 위치를 알아본다.
입학안내홈페이지의 자료실에 탑재된 과년도 전형 결과나 대입정보포털사이트(http://www.adiga.kr)의 회원가입을 통해 [학습진단- 성적분석] 코너에 탑재된 과년도 전형 결과를 확인한 다음 자신의 내신 성적과 비교, 차이를 확인한다.

사.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도 합격자의 범위 속에 자신의 내신 성적이 포함돼 있는지를 확인한다.

아. 전형 간 복수지원 허용 범위를 알아보고 지원 전략을 수립한다.

자. 지원을 할지, 아니면 다른 대학을 더 알아볼지 등에 대한 지원 전략을 수립해 수시 6회 지원 대학과 정시 군별 지원 목표 대학을 미리 정해 지원 전략을 설계한다.

오늘날 대학 진학은 철저하게 준비된 자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모집요강을 잘 해석해 자신이 합격 가능한 대학과 지금부터라도 준비하면 도전 가능한 대학을 미리 정해 소신 지원과 적정 그리고 안정 지원이 어느 대학 어떤 모집단위가 되는지를 아는 것은 입시에서 매우 중요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이 정보를 얻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 대학의 모집요강을 해석하는 방법에서 출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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