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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입, 수시 비중·수능 최저 면밀히 살펴야"
서울 주요대학 15개교 대입 특징
2018년 05월 08일 (화) 09:38:29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2020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중은 77.3%로 전년 대비 1.10p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 주요대학의 경우 정시모집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일부 변경됐기 때문에 예비수험생이라면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저널>이 '2020학년도 주요대학 15개교 대입 특징'에 대해 살펴봤다.

※분석대학: 건국대(서울), 경희대, 고려대(서울), 동국대(서울),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서울), 홍익대(서울)

71.8%→69.5%, 수시 비중 하락

15개 대학의 모집인원(정원 내)을 비교해 보면, 수시 비중이 2019학년도 71.8%에서 69.5%로 소폭 하락한다. 건국대, 숙명여대, 홍익대만이 수시 비중이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대학은 수시 비중을 유지하거나 낮췄다. 큰 폭으로 수시 비중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대학은 서강대와 성균관대다. 서강대는 79.8%에서 70%로 약 10%의 수시 비중 하락을 보였다. 성균관대는 79%에서 66.6%로 12% 이상 수시 비중이 하락했다.

주목할 점은 수시 비중이 내려갔다고 해서 학생부종합 전형의 영향력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대학은 논술 전형과 실기(특기자) 전형의 선발인원을 줄여 수시 비중을 낮췄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여전히 학생부종합 전형을 가장 크게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

   
출처: 진학사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

수시와 정시의 선발 비중과 더불어 많은 대학은 전형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교과나 서류, 논술의 비중 변화도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의 변화다. 그간 수시는 학생부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 선발의 기조를 갖고 수시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거나 그 기준을 완화시키고 있었다. 2020학년도에는 이런 경향이 더 두드러진다. 서강대 학생부종합(학업형/이전 전형명칭 : 일반형), 연세대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 논술전형, 한국외대 학생부교과 전형은 수능최저를 폐지한다. 동국대 논술전형, 숙명여대 논술전형 인문계열, 학생부교과전형 인문계열, 중앙대 학생부교과와 논술 전형은 수능최저를 완화했다. 수능최저의 폐지 혹은 완화는 이월인원을 적게 발생하게 만들어 실질적인 정시 비중은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 대학들과 반대로 기준을 다소 높인 대학들도 있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았던 건국대는 논술전형에서 그 기준을 다시 도입했다. 또한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최저 기준이 소폭 올라간다. 이처럼 2020학년도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변화를 준 대학이 많아 반드시 이를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출처: 진학사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대입 전형의 변화와 이와 관련된 뉴스들로 학생들은 피로감을 느낄 수 있지만, 2020학년도에도 주요 대학은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가장 많은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점은 이전과 다르지 않다. 까다롭게 생각하기 보다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학업역량을 키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대입 성공의 가장 넓은 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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