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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논술을 보면 올해 합격이 보인다"
'2018학년도 논술, 면접 출제경향과 키워드'
2018년 04월 24일 (화) 09:15:48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2019학년도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1만 3310명으로, 2018학년도 1만 2961명 대비 349명 증가했다. 모집 대학 또한 기존 31개 대학에서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육대가 추가돼 33개교로 늘었다. 이처럼 영향력이 커지는 논술전형에 대비하려면 기존 출제경향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저널>이 '작년 논술, 면접 출제경향과 키워드'를 소개한다.

인문계열 논술 문항 키워드

인문계 논술 문제에 출제됐던 주요 키워드는 ‘윤리’, ‘과학(기술)’, ‘미래’, ‘가치’, ‘정의’ 등이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정보사회의 문제점, 유전자 변형 기술에 따른 윤리적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소재를 다룬 텍스트를 중심으로 비교 분석해 학생의 의견을 제시하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됐다. 사회 또는 타인과의 공생과 협력, 공감 등을 통한 문제해결 방법을 생각해보는 등의 문제도 다수 출제됐다.

사회과학계열 논술 문항 키워드

사회과학계열 논술 문항의 주요 키워드는 ‘불평등’, ‘사회화’, ‘역할’, ‘정부’ 등이었다. 주로 경제적·사회적 불평등을 중심으로 학생의 의견을 묻는 문항이 많았다. 사회과학계열 중 상경계열의 경우에는 경제적 불평등 현상 등에 대해 사회 또는 경제 주체 등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묻거나 수학적으로 표현, 해석해 풀이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그 외에는 성적 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불평등과 사회화의 관계, 문학과 사회의 관계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와 관점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출제됐다.

인문계 및 사회과학계열 논술에서 다루는 공통적인 주제는 ‘문제 또는 갈등 상황에 대한 이해와 그에 대한 해석, 해결 방법’이 주를 이뤘다고 할 수 있다.

자연계열 논술 문항 키워드

자연계열 논술의 경우 수학 문제 풀이를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함수, ‘미분, ‘정적분’, ‘최대 및 최소’ 등의 키워드가 다수를 차지했다. 미적분 파트를 필두로, 방정식, 삼각함수, 수열, 극한, 이차곡선 등의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 그 외에도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관련 문제가 많이 출제됐으므로 논술 개념 학습 시 해당 단원에 대한 철저한 학습이 필요할 것이다.

과학 논술의 경우 물리는 ‘에너지’, 화학은 ‘원자 모형’, 생물은 ‘체세포 분열’ 키워드가 가장 많이 등장했다. 지구과학의 경우, 지정한 대학이 연세대 뿐이었다.

인문계열 면접 키워드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제출한 서류(자기소개서 및 학교생활기록부 등)를 중심으로 확인 면접을 실시했다. 예를 들어 중앙대 간호학과에 지원한 학생의 경우 “잘못된 건강상식에 대한 의식개선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를 0000 동아리에서 지역건강축제에 참여해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했는데,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었습니까?”와 같은 질문을 했다.

그 외에도 지원한 학과와 관련한 내용이나 학생이 활동한 내용(R&E, 수상, 보고서, 리더십 활동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형식의 질문이 많았다. 따라서 ‘~을 했는데’, ‘어떻게’, ‘설명하시오’ 등의 키워드가 다수를 차지했다.

서울대, 고려대 등 일부 대학은 제시문에 대한 학생의 의견을 듣는 형식의 면접이 진행됐다. ‘읽기’, ‘정의’, ‘복지’, ‘개인’, ‘공정성’ 등이 주요 키워드로 분석됐다.

자연계열 면접 키워드

자연계열 면접 역시 논술과 마찬가지로 수학 및 과학 관련 교과 지식을 묻는 문항을 중심으로 출제됐다. 주요 키워드는 ‘에너지’, ‘정적분’, ‘(직업·연구 등의) 윤리’, ‘염색체’ 등으로 분석됐다. 자연계열이지만 의예과 등의 일부 모집 단위의 경우 생명, 직업, 연구 관련 ‘윤리’와 관련한 키워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시립대 건축학전공의 경우 연극의 일부 내용과 관람자의 서술을 통해 공연 공간을 묘사하는 방식의 문제가 출제됐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는 단순히 수학적 문제 풀이에 대한 대비뿐만 아니라 제시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상상력, 사고력이 바탕이 되어야 해결할 수 있으므로 폭 넓은 대비가 필요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최근 대학에서는 융합형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 인문계열의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자연 과학 기술에 대한 소양이 있어야 하고, 자연계 학생 역시 인문학, 윤리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최근의 대학 논술과 면접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본 기사는 진학사 제공자료를 참조해 작성됐습니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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